이용 후기 이야기

어랑 회랑 횟집 대구 신천시장점

TNTBoss 2023. 9. 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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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신천동 어랑회랑 횟집

어랑회랑 신천시장점

어랑회랑

 

갑자기 회가 급 땡겨 근처에 횟집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어랑회랑 횟집.

시간대가 브레이크 타임이라 전화부터 해본다.

네이X에서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나오던데, 혹시 지금 가면 식사할 수 있냐고 물으니, 얼마든지 오시면 된다고 친절하게 전화 상담을 해준다.

10~15분내로 도착 예정이라고 주차장 안내도 미리 받고 내비게이션에 주소 찍고 출발했다.

 

우어어~

여기였구나. ㅋ

필자가 밤에 카카오대리운전 알바하면서 취객들을 안전하게 댁으로 모셔다 준 곳이었다니......

 

 

입구부터 다양한 횟감으로 요리할 수 있는 구성을 엑스 배너로 잘 표현해두었다.

더위 말고 물회 먹자. ㅋ

물회 종류도 다양하게 갖추고 표기해두었으니 골라 먹는 물회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어랑물회, 고추장물회 12,000원.

고추장물회가 양념장있는 고추장 물회를 뜻하는건가?

어랑물회는 또 포항에서 경험했던 물 없는 물회 아닌가? ㅋ

나머지 지정횟감 물회는 일관성있게 18,000원이다.

음...... 가격이......

자연산 물회는 20,000원.

2천원 차이라면 필자는 자연산 물회를 택하겠다. 단, 어종 확인 후! ㅋㅋㅋ

필자는 바다 낚시를 즐기고 횟감도 뜰 줄 아는 상남자 아니더냐?! ㅋㅋㅋ

가자미는 양식이 안되어 가장 땡기는 구성이 참가자미물회다.

 

 

수족관 보소!.

가장 윗 칸에는 감성줄돔(줄돔, 뺀찌, 돌돔)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 돔 중에 가장 값어치 나가는 녀석이다.

돔 종류는 다양하지만, 돌돔 > 감성돔 > 벵에돔(긴꼬리 벵에돔) > 참돔 순으로 순위를 나열해본다.

아랫 칸 수족관에 보이는 크디큰 점성농어도 보이고, 바닥에는 광어가 보인다.

 

 

입구로 들어오니 물 비린내 나는 횟집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깔끔한 식당의 자태를 갖추고 있는 어랑회랑 횟집의 모습.

 

 

체인점인지 모르겠으나, 검색했을 때 대구 신천시장점이라고 표기되니 체인점으로 생각된다.

 

 

점심 특선도 준비되어 있다.

초밥 8P에 우동까지 14,000원이다.

그리고, 눈에 띄는 SET 2인 구성을 봐라.

모둠회 + 수제 새우 튀김(엥? 수제는 뭐지? ㅋㅋㅋ) + 어랑물회 49,000원.

괜찮은 가격에 구성 아니겠나?

물론 양이 관건이겠지만......

회 3만원 새우튀김 1만원 물회 1만2천원이라고 가정할 때 5만2천원이다. 3천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ㅋ

이 놀라운 필자의 가상 계산 분석법은 무슨 논리로 계산된 것이지? ㅋㅋㅋ

 

 

활어회 가격표다.

광어, 우럭은 대표적인 양식 횟감이다.

원래 광어는 고급 어종이다.

바다 밑 바닥에 서식할수록 낚시하기 어렵고 잡아내기 어려운 어종인데, 광어의 경우는 양식에 성공하면서 대중화되어 고급 어종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매운탕 식사 구이 요리 구성과 가격표다.

우럭 커틀릿 우럭까스다. 와아~ 요거 땡기네~ ㅋ

 

 

고급스럽게 꾸민 일식집에는 다양하게 순서대로 요리가 나오는데에 비해 맞춤 형식의 구성이 4인세트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99,000원. 4인 구성이지만 일식집 가서 둘이 먹으면 인당 5만원 계산하면 얼추 비슷한 격이다.

4인 구성이니까 양은 어랑회랑 횟집이 우세일 것이다. ㅋ

모둠회 + 해물 모둠(3종) + 무침회(소라, 고동) + 튀김 + 치즈볼 + 전복버터구이 + 통우럭매운탕.

그쟈?

이 정도면 일식집 코스 요리 정도는 되잖아?

 

아늑한 방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 연출은 안되지만......

둘이서 신선하고 질 좋은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는 4인 구성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이어서 필자도 주문에 들어가고......ㅋ

대낮부터 술로 또 시작한다.

이 날은 간만에 폭탄주 시작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제로투 소주와 켈리의 조합.

 

 

기본 찬 구성이다.

백김치, 양배추 샐러드, 한입에 쪽 빨아먹는 작은 고동.

옥수수콘 샐러드, 김치전, 번데기.

그리고, 쌈야채와 미역국.

 

 

회 중짜가 나왔다.

 

딱 봐도 광어와 밀치(숭어)로 구성된 횟감이다.

오호~ 두께감 봐라.

잘 썰어 나와서 식감 좋게 먹을 수 있게 썰려져 나왔다.

마음에 든다.

 

 

요것이 중짜 회의 양과 질이다.

괜츈? ㅋㅋㅋ

가격은 3만원.

 

 

미역국도 맛보고......

음......

그래~!

이 맛이야~ 하는 김혜자 엄마의 광고 목소리가 절로 나온다 다시다 소고기.

 

 

회 한점 쌈 싸서......

 

 

요렇게 말이쥐? ㅋ

 

한입에 쏘옥~

크와앙~

냠냠냠......

오우야~

이 식감 어쩔?

아흑......

몰캉 몰캉 씹히는 이 적당한 두께감의 횟감이 혓바닥과 입속을 행복하게 춤추게 해주는구나~

술이 더 들어간다.

크아아아~

 

 

두툼하게 잘 썰여진 횟감 덕분에 맛있게 먹었고, 양도 제법 괜찮아서 남은 것은 포장해서 싸간다.

 

 

아.....

계산한 후에 알았다.

상차림 비용이 있다.

인당 2,000원.

회 3만원.

상차림비 2인 4,000원.

맥주 2병 9,000원.(병당 4,500원)

소구 2병 9,000원(병당 4,500원)

 

잘 먹었다.

어랑회랑.

자주 보자꾸나~ 어랑회랑 횟집은 이제 최애 필자의 횟집으로 될테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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