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서문 시장 인생 국수와 떡볶이 천국
서문 시장 먹거리 기행
이 날은 씁쓸한 필자의 기분을 달래주기라도 한 듯 꽃송이를 선물 받았다.
달랑 한송이 꽃이지만, 크기도 크고 꾸미기를 잘해서 초라해보이지는 않더라는......
이 꽃 이름이 뭔지 아나? ㅋ
필자는 국화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분이 뭐라고 하던데? ㅋ
서문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서문 시장을 둘러보기로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 실내로 옮겨야 했다.
날씨가 추워 정림이가 칼국수를 먹자고 해서 덕분에 서문시장까지 오게 된 ㅋㅋㅋ
2지구 종합 상가를 찾으러 가즈아. 거기 가면 지하에 식당가가 있으니......
밖에서 칼국수 먹으면 저렴한데, 이 날은 바람이 차서 실내에서 먹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2상가로 이동 중.
저기 보이는구나~ ㅋ 2지구 종합상가.
2지구 가는 길목에 필자 눈에 딱 띈 수제 어묵 고로케. ㅋ
이 날만 몸에 헤로운 음식 마음껏 먹어두자규~ ㅋㅋㅋ
운동해서 정화시키면 되잖아? 그쟈? ㅋㅋㅋ
도대체 어떤 맛일까? 몹시 궁금해서 하나씩 포장해갈까 하다가 집에 들고 가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식감을 얻기 어려워......
처음에 보였던게 무슨 맛이었더라? 아~ 생각났다. 단호박맛, 고구마맛, 날치알 와사비맛, 치즈맛, 매운맛
필자는 매운맛으로 결정했다. ㅋ
저렇게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주더라는......
어디 맛 한번 볼까나? ㅋ
콰직~
으음~ (진실의 미간이 찌푸려지는 순간)
어묵 반죽을 해서 겉에는 전분과 식빵가루로 튀겨낸 어묵 튀김이라고 해야 하나? 고로케? 그럴싸한데? ㅋ
너무 괜찮은데? 겉바 속촉의 원리를 잘 살렸다.
서문당? 서문담? 찹쌀 꽈배기, 도넛, 핫도그.
시식용이다. 어디 한번 슬쩍~
후릅~ 으음?
따끈해서 그런지 와아~ 쫀득하니 찹쌀 잘 튀겼네~ 맛있다. ㅋ
찹쌀 도넛. 엄마가 참 좋아라 하셨는데......
이 날 참 엄마 생각이 왜그리도 나는지...... 이 날은 울지말자. 참아 보자.
그리고, 또 만난 호떡. 필자가 늘 사먹던 씨앗 호떡이 아닌 다른 호떡집인데......
이 집은 현금밖에 안되는 단점이 있지만...... 친절하고 맛도 다른 호떡에 비해 특별하다. 한입 먹어보고 깜놀했다는......
돈통에 현금 이천원을 투입하고......
카드 안된다고 저 밑에 가면 다른 호떡집은 카드 결제된다고 거기 가라고 하는 여유로움~ ㅋ
절대 안가고 현금 주고 여기서 먹어보자규~ ㅋㅋㅋ
이렇게 먹기 좋게 입이 뜨거운 호떡에 데이지 않게 가위로 잘라 줌. ㅋ
어때? 친절하지?
와아~ 대박.
한입 베어 먹는 순간...... 뭐지? 이게 호떡이라고? 무슨 튀긴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바삭하다고?
설탕과 꿀이 적절하게 잘 배여 씨앗 호떡은 밀가루 맛에 끝 부분에 꿀맛만 약간 났었는데......
이 집 호떡 정말 잘 하는데? ㅋ
이제 부터는 호떡은 여기로 정했다.
전통시장 어제를 추억하며 내일을 이야기하다.
엄마가 그랬지! 서문시장은 쇼핑의 즐거움과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라고......!
여기는 어묵을 많이 파는 곳이다. 호객 행위하는 아주머니께서 선물 받은 꽃한송이 들고 다녔는데 자꾸만 자기 주려고 사왔냐고? ㅋㅋㅋ 아놔~ 시식용 어묵도 꼬치에 꽂아 필자에게 맛 보라고 건네주고......
사람 사는 맛이 나더라는......
자~ 이제 식당가로 내려가자~
필자가 가고 싶었던 곳은 결제하고 30분 기다리라고 해서...... ㅠㅠ
정림이가 늦게 오는 바람에 여긴 다음에 가서 먹기로 하고 서로 다 바쁘기에 다른 사람 많이 없는 곳을 찾아보자.
여기도 호객 행위해서 구봉구 인생국수. 정말 인생 국수인지 확인 한번 해볼까? ㅋ
이 날 필자의 실수 들깨 칼국수가 있다는 것을 확인 못했다는...... ㅋ
왼쪽은 딱 봐도 청양 고추. 오른쪽은 오이 고추.
매운 것을 좋아하는 필자는 청양 고추부터 한입 베어 먹는다. ㅋ 콰직~
필자가 좋아하는 제로투 소주는 없었다. ㅠㅠ 우짜노? 여긴 술집이 아니니깐요. 근데 칼국수 칼수제비 먹는데 그냥 지나치라고? ㅋㅋㅋ 그건 절대 있을 수 없지! 참이슬로 한잔 하자규~ 같이 마셔주지 않아 혼술 함. ㅋ
식탁 앞에 있는 김치를 덜어서......
요렇게 앞접시에 가지런하고 예쁘게 먹을만큼만 담고......
깍두기도 먹을만큼만......
요렇게~
아주머니께서 빈속에 술 마시면 속 버린다고 이렇게 육수를 제공해주며 국물과 같이 먹으라고 함. ㅋ
친절한기라~ ㅋ
츄릅~ 으음?
멸치 육수네? ㅋ
자자~ 우리의 주문한 음식이 다 만들어진 것 같다. ㅋ
얼큰한 칼제비다. 국수와 수제비가 함께 곁들어진......
면발 보소!? 맛있겠쥬? ㅋ
국물 맛 한번......
츄릅~ 으음? MSG 맛인데? 맛은 괜찮네? ㅋ 당연한거 아이가? ㅋㅋㅋ
와아~ 소주 안 시켰으면 어쩔?
술이 막 땡겨! 그치? ㅋㅋㅋ
그래~ 이 날만 마음껏 밀가루든 튀긴거든 구운거든 마음껏 먹어보자규~ 후루릅~ 쩝쩝 냠냠......
아직 밖으로 나가서 핫도그와 잎새 만두도 먹을거라서 이쯤에서 관두자고! ㅋㅋㅋ
뭐 거의 다 먹었네? ㅋㅋㅋ
너무 추워서 잎새 만두 파는 곳 까지 가지 않고 여기 보이는 떡볶이 천국이라는 곳으로 곧장 들어갔다.
바람이 너무 차다.
통통만두 2인분을 주문하고......
와아~ 사람 보소! 만석이다.
필자가 이렇게 주문했다. 통통만두 하나는 떡볶이 국물 얹혀주고 또 하나는 간장 고추가루로 해달라고...... ㅋ
어때? 괜찮지 않나? ㅋ
파가 송송 올라가있고, 고추가루와 간장이 접시 옆쪽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 완료.
떡볶이 국물에 떡도 조금 어묵도 조금 올라가있다. ㅋ 이게 인정머리지! 그쟈? ㅋ
통통 만두 속의 피는 그냥 당면으로만 채워져있다. ㅋ
잘먹는다. ㅋ 잘 먹어~
Clear.
나가서 다른 것 더 먹어볼까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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