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예전 직장 근처라 자주 이용했었던 곳이며, 근처에 일을 보고 오랜만에 찾아갔다.
가격이 필자가 다닐 때에는 6천원~7천원 정도였는데......
물가도 오르고, 주변 부동산 시세도 오르니 가격도 올랐다.
1인분 정식이 9천원이다. 헉......
이 집이 좋은 이유는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돼지 두루치기가 부족해서 더 달라고 하면 더 주기 때문이다.
ㅈ ㅏ~
한번 들어가보자.
여전히 식당 앞 주차할 곳은 없다.
만차다.
손님들이 많은 이유는 분명히 있다.
새로운 차림 구성이 몇개 추가되었네?
코로나로 인해 배달의 민족까지 이용하며 도시락 포장한다고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분주하다.
앉을 자리가 없다고 함.
다 먹은 자리를 차지해 대충 치우는데 도움을 준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
배달 음식에 먼저 온 손님들 준비 상에......
고등어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 보이나?
골고루 다양하재?
엥?
돼지 두루치기는 왜 안주시나요? 하고 여쭈어보니......
고등어 정식에는 안나간다고 한다.
이런......
그럼 진작에 알려줬다면 돌솥밥 정식 1인분에 고등어 정식 1인분 이렇게 주문할건데......
혹시라도 필자가 빈정 상할까봐서 돼지 두루치기 2인분상을 주방에 요청해주신다.
다행이다. ㅋ
고등어도 크다.
두마리 나오네.
고등어 굽는다고 꽤 시간이 걸렸다.
고등어 정식에는 일반 공기밥이 제공된다고 한다.
돌솥밥으로 달라고 하니 2천원 추가하면 된다고 한다.
2천원 추가해서 돌솥밥으로 변경 완료.
돌솥 영양밥이다.
빈 공기밥 그릇에 퍼 담아 옮기고......
숭늉을 부어주고 돌솥 뚜껑을 닫아놓고, 누룽지탕으로 후식으로 먹자.
이렇게......
이게 뚝배기 돼지 두루치기다.
다 먹고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역시 먹는 장사는 인심이 풍부해야 장사가 잘된다.
거기에 맛있기까지 한다면 ㅋ
돼지 고기 쌈 싸먹을 야채.
상추다.
된장 찌개도 나온다.
푸짐하지 않나?
고등어 한점부터 맛 보자.
돼지 고기 두루치기는 상추에 싸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맛있게 만들어진 누룽지 탕.
ㅋ ㅑ ㅇ ㅏ~
깨끗이 다 비웠다.
ㄱ ㄱ ㅓ ㅇ ㅓ ㅇ ㅓ 억......
진심 배 터질 뻔......
오늘도 맛있는 점심을 잘 먹었다.
동구 신천동의 한정식 맛집이다.
가격이 올라서 섭섭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