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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암 오행 침술을 배우다

by TNTBoss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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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암 오행 침술

보규가 정통사암오행침술을 배우다

명칭만 같은 사암침술 똑같은 사암침술이 아니다

 

필자의 단 하나뿐인 내 엄마를 살리고 치료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한국 침술의 명인 정통사암오행침술을 시대적 배경에 맞게 12경락을 음양오행으로 정리 및 간략하게 완성시킨 김달순 원장님을 찾아 침술을 배우러 서울로 향했다.

 

4주간의 수강으로 완벽하게 침술을 구사할 수는 없겠지만, 수강가 동시에 필자의 엄마에게 필요한 강력한 처방 정통사암오행침술의 경락 자리(보하는 자리와 사하는 자리)를 알려주시며 어머니와 밀고 당기기 일명 밀당을 잘 하라고 하셨다.

왜? 사하는 자리의 침은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눈치 보며 많이 아프다고 하면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곳을 더 강하게 돌리며......

 

필자가 코로나19가 확진으로 간만에 블로그 글을 쓴다.

여태 필자의 엄마 치료에 집중하여 엄마 살리기에 필자의 모든 것을 다 쏟았기에......

밤잠 한숨 못자고 열시간 정도의 운전을 마치고 기력과 체력과 면역력이 부족한 탓이었는지......

이렇게 강한(?) 필자가 코로나19라니...... 하......

자가 격리 덕분에 이렇게 블로그라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필자는 하루라도 거르지 않고 엄마에게 정통사암오행침술을 하고 싶을 뿐이다.

왜? 하루 하루 나아지는 필자의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으니까......

 

현재까지 열흘 정도 정통사암오행침을 맞았나?

맞은 시간만큼 맞을 때 아픈만큼만 회복된다는 정통사암오행침. 필자의 엄마가 매일 같이 엄마에게 찾아오는 필자에게 건넨 말이 필자를 보면 무섭단다. ㅠㅠ

그리고, 어떤 날은 필자를 속상하게 만든 날도 있었다.

필자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침을 맞지 않기 위해서 필자를 회피하더라.

하......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었다. 이제 조금 나아진 것인데...... 이제 겨우 텃밭 가꾸기가 끝나서 씨뿌리고, 물주고 하며 새싹 돋기를 해야할 중요한 시점에 침 맞기를 두려워 하신다. ㅜㅜ

 

필자의 스승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불편한 엄마의 몸을 서울로 모셔가서 사부님에게 정통 사암 오행침을 맞아 볼 것을 권유 설득에 성공하여, 이 날 필자는 잠 한숨 못자고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새벽 다섯시에 대구에서 출발했다.

서울 제기동에 도착하니 09:50 쯤 되었다.

계단 오르기도 힘든 어머니를 아버지와 필자가 함께 부축해 어렵게 엘리베이터까지 태웠다.

사부님을 뵙고 필자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사부님의 얼굴이 매우 수척해보여 여쭈어 보았다.

"잠 못 주무셨어요?"

"네......"

"왜요?"

"대구에서 서울까지 어머니 모시고 오신다고 하니 걱정이 되어......"

아무튼 사부님의 아재 개그로 어머니를 조금 편안하게 심적 안정을 취한 후 본격적인 맥진부터 하였다.

사부님께서 필자에게 먼저 어머니 맥진하라고 하신다.

필자는 아직 초보이기에 맥진하여 사부님께 고했다.

그리고, 사부님이 직접 맥진하여 필자에게 알려 주신다.

맥진 방법과 맥을 느끼는 방법을......

 

맥진을 마침과 동시에 일회용 침을 왼손에 열개를 다 쥐고 능수능란하게 보할 자리에 침을 꼽는 것 보고 많이 느끼고 또 배운다.

그리고, 필자가 애매모호하게 생각하고 침을 놓았던 자리가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달랐던 부분은 사진 촬영으로 남겨두었다.

이 날 비록 필자가 피곤하고 체력과 기력이 바닥이 나 코로나19에 05월 23일 확진되었지만...... 어머니 모시고 잘 갔다 온 것 같다.

왜? 서울 다녀온 이후 다음 날 아들인 필자의 정통사암오행침을 더 잘 맞으셨거든......

필자 스스로 몸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파악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엄마에게 침술했다. 필자가 엄마에게 놓는 정통사암오행침술은 하루 한시간씩 총 세번하여 세시간 정도 맞게 하고 싶은데...... 엄마와 밀고 당기기가 잘 안된다. 사부님께서는 하루 한시간씩 다섯번 정도 하라고 하신다. 서울 갔을 때 사부님께 감동 받았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불편한 몸으로 오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신 것인지 세시간 동안 열심히 침을 놓아주셨다. 물론 필자도 함께 도우며 사할 자리 두 곳은 사부님의 힘에 업어 열심히 돌렸다. ㅋ

이 날 피내침의 위력과 사부님의 정통사암오행침술의 사할 자리에 사는 사한 시간만큼 회복된다는 것을 직접 체감했다.

엄마의 감각과 신경도 없어진 왼쪽 다리가......

엄마 스스로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눈물이 나더라. ㅜㅜ

이 때 사부님이 늘 교육할 때 자주 하시던 말을 대뜸 필자에게 물어보신다.

"남들에게는 기적이지만...... 정통사암오행침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다?"

필자가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며 말했다.

"일상다반사"라고......

 

그래서, 서울 갔다온 다음 날 침술해보니 더 잘 맞으시고 더 잘 참으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

또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어머니? 오늘 건강 상태 1%라도 좋아진 것 같아요?"

"네~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처럼 아흔아홉번만 더 맞으면 100%겠네요?"

"네?"

그렇다. 사부님께서는 환자를 너무 잘 다룰줄 알더라. 또 한번 배웠다. 그리고 느꼈다. 환자에게 침을 놓아보면 얼마만에 치료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셨다. 물론 경험이 많아야겠지만...... 그리고 환자에게는 항상 기대 심리를 훨씬 더 늦추라는 것과 침술로 더 빨리 치료하라는 것이다.

 

엄마! 죄송해요. 빌어먹을 코로나19 확진되는 것 때문에 자가격리로 엄마에게 못가서......

최대한 빠르게 스스로 자침하여 코로나 19 음성 확진 받고 엄마에게 침술하러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줘요. ㅠㅠ

 

05월 22일부터 이상을 느낀 필자가 이 날 엄마에게 마스크를 쓰고 침술 후 집에 와서 자가키트로 확인하니 뻘건 줄이 두 줄이 생기더라. 05월 23일 아침부터 바쁘게 진료 의뢰서가 필요하다하여 병원 이곳 저곳 다니며 서류 발급받아 2차 병원에서 PCR 검사 결과가......

하...... 내가...... 내가...... 보규가...... 백신도 맞지 않은 이 깨끗한 몸뚱아리의 보규가...... 결국은 걸리다니...... ㅠㅠ

필자는 코로나19 확진보다 이 코로나19로 격리되어 엄마에게 가서 정통사암오행침술을 못하는 것에 더욱 더 슬프고 화나고 엄마에게 죄송스러울 뿐이다.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기로 마음 먹었다.

필자에게 스스로 자침하여 사할 자리 두곳에 집중했다.

대도와 어제 사.

너무 아플 때는 잠시 쉬었다가 또 돌리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날은 총 세시간 동안 사했다. 대도 자리가 아프면 잠시 두었다가 어제사하고 또 동시에 돌리다가 어제사가 아프면 대도사만 하고 이런 식으로 말이다.

지켜봐! 정통사암오행침의 위력을......

자가 격리 05월 29일까지다. 그 전에 엄마에게 가야 한다. 하루라도 거르지 않고 엄마에게 정통사암오행침을 놓아야 한다.

 

 

엄마! 기다려줘요.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수시로 자침해서 회복하여 엄마에게 빠르게 찾아 뵐테니까......

 

한의사의 죽음은 남달라야 한다.

병증으로 죽음을 맞이해서는 안된다.

모든 병도 이름도 모르는 병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정통사암오행침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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