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구 사람이 불로 시장 가자고 한다.
왜?
고등어 조림 잘하는 집 있다고 한다.
잘되었네? 가보자고 했다.
고등어 조림과 구이는 대구 팔공산밥상이 졸 유명하잖아?
물론 필자의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으니...... ㅋ
그 집과 비교 되겠나 싶었지만......
속는 셈 치고 져주는 척 따라가본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왜 자꾸 사진 찍냐고 한다.
어디 신고할거냐고? 의구심을 가지고 뭐라 하신다. ㅋㅋㅋ
아니라고......
인터넷에 올려서 알리려고 한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니 잘 올려달라고 한다. ㅋㅋㅋ
시장 내 식당은 오래된 느낌이 났다.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될 텐데......
간판에는 대구탕과 생선 구이 전문이라고 되어 있다.
고등어 구이 포장도 된다고 함.
좁은 입구를 통과하고......
실내로 들어가보자.
사회 친구 사람은 자꾸 고등어 조림 먹자고 하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구이가 전문인 것 같은데...... ㅋ
차림표는 간소하게 전문으로 하는게 아닌 뭐가 많다. ㅋㅋㅋ
고등어 구이, 갈치 구이.
고등어 조림, 갈치 조림.
오삼 불고기.
된장찌개.
동태탕.
대구탕.
알곤탕.
불로 생선 구이집의 기본 상차림이다.
반찬은 손맛이 있어서 다 맛있었다.
나왔다.
고등어 조림.
각자 앞접시에 덜어 먹자.
필자가 좋아하는 조림의 무는 빠질 수 없지...... ㅋ
양념이 잘 배여 졸 맛있기를 기대한다.
밥도 참 잘 되었다.
음......
전체적인 맛 평가는 평균 정도는 한다.
단, 생선에서 냄새가 나더라.
고등어를 먹는 내내 냄새가 나서 식감의 반감을 더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역시......
대구 고등어 조림 일등은 역시......
어쨌거나 저쨌거나 음식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구이가 먹고 싶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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