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I 카츠 전문점
대구 수성구 범어동 GIRI 기리
GIRI 기리에서 맛보다
GIRI 기리 좌석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 늘 창 밖에서 볼 때 마다 꽉 찬 좌석에 대기객 몇명 줄 지어진 것 보고 맛집인가 보다 하고 이 날 좌석이 빈 것을 확인하고 입장해본다.
ㅋㅋㅋ 과연 얼마나 맛있는 맛집일까? 돈까스 맛집? 연인들이 줄 서서 먹을 정도면 이 집 음식 괜찮다는 것 아닐까?
바로 여기다. 수성구 범어동 KBS 공영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다.
기리 GIRI 일본어인가? 사전에 찾아봐도 정확한 뜻을 찾을 수 없었다.
어서오세요. 담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즉, 포장도 된다는 뜻이겠지?
여전히 만석이었다. ㅋ
직원이 몇분이냐고 묻자 두명이라고 말하니 좌석 치운 후 바로 착석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한다.
드디어 기리에서 먹어 볼 수 있겠구나. ㅋ
식탁은 2인석이라 조금 좁은 듯 느껴진다.
필자가 좋아하는 물통도 유리병에 담겨져 있다.
돈가츠 전문점 기리의 인사말이 담긴 차림표 첫 장.
생선까스를 좋아하는 필자가 카이센과 안심을 주문한다.
이 날 이 두가지로 평가해보자. ㅋ
그런데...... 가격이 14,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네?
뭐...... 음식 맛만 훌륭하다면야......
먼저 나온 양배추 샐러드.
들깨, 유자 드레싱을 섞어서 먹으라고 권하는 직원.
들깨 드레싱을 붓고......
유자 드레싱도 붓자.
잘 섞어서......
이쁜 나무 앞접시에 덜어서......
한입 쏘옥......
냠냠냠......
음......
기대를 했던 탓일까? ㅋ
양배추 샐러드에 너무 집중하지 말자.
다 알고 있는 그 맛이다.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이라 그런지 죄다 일본 맥주 뿐이라 일본 맥주는 불매 운동 이후 절대 먹지 않는다. 필리핀 맥주 산미구엘 있길래 바로 주문한다.
산미구엘 전용 잔에 딱 두잔 나오더라. 사이좋게 건배하고 한잔 하자. ㅋ
여기가 요리를 담당하는 개방된 주방이다.
전체 좌석은 열 좌석 정도 2인~4인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로기 이야기?
아...... 카레도 있었네?
하나는 카레 카츠로 주문할 걸...... ㅜㅜ
우동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카츠동 차림도 있다.
이게 카이센이다. 생선 카츠. 왕새우 두마리와 생선 카츠 세개 정도 되더라. 양은 대략 난감이다.
소금과 생 고추 냉이가 보인다.
요건 안심 카츠. 먹음직스럽다. 안심 카츠는...... 튀김 옷은 얇고 고기는 둥글게 썰어 먹음직스럽다.
돼지 고기인데, 익힘 상태는...... ㅡ.ㅡ;;
요 푸딩 봐라? ㅋ 귀엽다. 식 후 먹는 디저트인가?
일본식 장국이다.
욕즙 팡팡! 와앙~ 냠냠냠......
음...... 식감은 고기가 풍부해 조금 퍽퍽하고 돼지 비린 냄새도 약간 느껴진다. 아쉽네~
돈카츠 전용 양념을 덜어서......
비린 냄새를 잡기 위해 양념장에 찍먹해보자.
와앙~
냠냠냠......
음......
별 차이 없었다. ㅠㅠ
생선카츠를 먹어 보자.
생선 카츠 전용 양념에 찍먹.
와앙~
콰직! 냠냠냠......
음...... 생선 카츠는 괜찮네~
밥도 함께 먹어 주자.
이번에는 왕새우 한마리 집어들고......
새우 대가리쪽부터 씹어 먹어주자. 키토산. ㅋ
콰직~ 냠냠냠......
다 아는 그 맛이다. 새우도 괜찮다.
소금에 찍어서......
고추 냉이도 올려서 먹어 보고......
코가 뻥 뚫리는 이 느낌~ ㅋ 너무 좋아~
ㅋㅋㅋ 나 변태인가?
마지막으로 푸딩까지 싸악 다 긁어 먹었다.
밥만 남겨두고 깨끗이 CLEAR.
후기는 가격 대비 성능비는 좋지 않다.
다만, 모든 식기류부터 신경 쓴 흔적은 너무나 많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가격 대비 성능비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음식은 정성스럽게 식재료를 준비한 성의는 느껴진다.
양도 조금 부족한 듯 하고 안심의 돼지 비린내만 좀 잡아준다면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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