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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규 이야기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에서 혼영

by TNTBoss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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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에서 혼자 영화 관람함. ㅋ

원래 개봉일부터 사회 친구 사람에게 보러 가자고 애원했었다.

근데, 이런 저런 핑계대며 필자와 영화 보기를 꺼려하기를 수차례......

 

ㅎ ㅏㅇ ㅏ......

그도 그렇듯 남자끼리 영화보는게 꺼림칙했나보다......

아놔......

됐고......

05월 18일이 개봉일인데, 벌써 06월 05일이다.

혼자 보러 가기러 결심했다.

더이상 필자가 애걸구걸하기 싫다.

바로 예약 했다.

 

 

알재?

필자는 연습 없고, 말 보다 행동이 우선이다.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도로도 필자의 마음처럼 축축하게 젖어 있다.

프리미엄 만경 극장 주차장에 차량 입고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차량 창문을 열고......

 

 

보이재?

롯데시네마.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모르겠다고? ㅋ

Lotte Cinema.

 

 

극장 주차장 대기한지 벌써 10분 정도 지났구나.

예매 관람 시각이 17:05인데......

어차피 현재 시각에서 취소도 못한다.

주차 후 제 시간에 영화 관람은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ㅎ ㅏㅇ ㅏ......

주차 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필자의 차량으로 다가와 창문을 열어줄 것을 수신호 한다.

 

'지이이이이~잉'(창문 내려가는 소리)

 

주차요원 : "고객님? 극장에 오셨죠?"

필자 : "네...... 왜요?"

 

주차 : "차량에 우산 있으세요? 현재 극장 주차 예상 시간이 오래 걸려서 곽병원에서 우회전 하면 직원이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 도움드릴 것입니다."

필자 : "......?", "우산 없으면요?"

주차 : "그렇다면, 기다리셔서 극장 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하는데, 대기 시간은 확답 못 드립니다.": "죄

필자 : "대략 어느 정도 예상되나요?"

주차 : "40분 정도요......"

필자 : "네? 40분요?", "장난해요?"

주차 : "죄송합니다."

 

어떻게 교육을 지시 받고, 비 맞아가며 고객 응대하는지? 시간 개념 없이 응대하는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현재 시각 사진으로 촬영하여 근거를 남기고, 기다려 주차하기로 한다.

ㅋㅋㅋ

장난 똥 때리나? 40분?

ㅋㅋㅋ

 

 

평소보다 차량이 많아 극장측에서 나름 잔머리를 굴린 것 같다.

인도에까지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며 주차 대란을 느낄 수 있었다.

혼자 영화 관람하러 온 것도 서러운데......

ㅋㅋㅋ

절대 안되지!

우산 쓰고, 극장까지 옷에 비 튀며 걸어갈 수 없다.

 

 

오옷......

주차장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고......

금방 금방 빠지네? ㅋ

현재 시각 16:55.

 

 

ㅈ ㅏ ~

드가자~ ㅋㅋㅋ

주차장으로 올라가니 2중 주차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필자도 주차 공간 확보된 곳에서 2중 주차했다.

개답답하게 주차도 제대로 못해서 뒤에 차량 지체되는 광경까지 필자가 짜증 받아가며 할 필요가 없다.

현재 시각 17:00.

영화 시작 시간까지 5분 남았다.

서두르자!

 

 

와아~

둘째 녀석과 스파이더맨 보러 온 이후로 팬데믹 해제 후 혼영하러 오게될 줄이야...... ㅋ

사람 많다.

 

 

주차 등록은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매점에서 팝콘 살 때 함께 해야겠다.

 

 

키오스크로 가서 예매한 영화권을 출력하자.

 

 

범죄도시2.

17:05.

성인 1명.(A열 11번)

출력하자. ㅋ

 

 

예매한 영화 관람권 출력했다.

 

 

에스컬레이터로 관람관을 향해 올라가자.

6층으로 올라가자.

6층 9관 A열 11번.

 

 

늦지 않게 도착했다.

아직 영화 시작전이네? ㅋ

필자 옆에 사람 아저씨는 맨발로 벗고 누우셨다. ㅋㅋㅋ

아놔......

여기 안방 아니라고요!

ㅈ ㅏ~

그럼 다시 나가서 먹을 것 좀 사오자.

필자 혼자 영화 관람 온 것도 서러운데......

맛있는 팝콘이라도 혼자 처묵처묵해야지? ㅋ

 

 

주문했다.

팝콘 반반 L Size.

탄산 음료 L Size.

핫도그 1개.

 

 

주문한 팝콘과 음료 핫도그가 나왔다.

융통성없는 직원에게 언성 높였다.

ㅅㅂ......

아놔......

영화 시작 시간만 임박하지 않았더라도 혼쭐을 내줬을텐데......

팝콘에 음료 한개에 핫도그에......

콤보(음료 2개 커플용)가 아니라 주문한 먹을 것 들고갈 캐리어 같은 받침 도구 포장 용기를 제공할 수 없다고 한다.

한손에 손가방.

다른 한손에 팝콘 들면 나머지는 어떻게 뭐로 들고 가야됨?

이렇게 융통성 없는 ㅅㅂ......

 

필자의 클러치백은 팔 사이에 끼우고, 한손에 팝콘 들고, 한손에 핫도그와 음료를 함께 비닐에 넣었더니 그만......

음료 일부가 쏟아져 핫도그에 적셔져 사이다에 담군 핫도그가 아닌 쿨도그를 먹게 되었다는...... ㅋ

 

 

무사히 자리까지 도착해서 젖은 쿨도그를 시식하고......

ㅅㅂ ㅋㅋㅋ

.

.

.

.

.

.

 

 

 

손은 사이다로 젖어 찐득 찐득......

젠장......

 

 

사이다 컵에도 흘러내린 사이다 음료로 적셔 찐득 찐득......

 

 

ㅈ ㅏ ~

영화 시작했다.

다행히 필자가 예약한 시간대에 좌석이 가장 앞좌석 하나 뿐이라 화장실 이동하기 매우 편리했다. ㅋ

 

얼른 바로 앞 출입구로 나가서 화장실 가서 손 씻고, 화장지 물에 적셔 갖고와서 손까지 깔끔하게 닦을 물수건까지 갖추었다. ㅋ

 

 

시작했다.

편리한 리클라이너 소파를 가장 편안한 자세로 맞추어 다리 사이에 팝콘을 놓고 처묵 처묵하며 관람 시작하자. ㅋ

 

 

잘 봤다. ㅋ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 영상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

마지막까지 혼자 극장에서 남게된 필자.

와하하하하하하......

졸라 서글프네.

 

 

혼자서 다 처묵처묵한 결과물. ㅋ

반반 팝콘 L Size, 쿨도그, 음료 L Size.

깔끔하게 혼자 다 처리했다.

 

 

영화도 재밌고 보고......

맛있는 팝콘과 쿨도그와 음료로 배도 채우고......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귀가하면 된다.

 

 

주차장으로 향하자.

 

 

내려가는 것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자.

관절에 안좋다고하니......

 

올라가는 것은 계단을 이용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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