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이렇게 마셔라
보규 술 마시는 법
1차에서 4차까지 기분 좋게 술 마시는 법
매일 마시는 술도 건강하게 마실 수 있었던 비결 알려줘? ㅋ
특별한게 있을 것 같아? ㅋ
그것은 바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는 거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뭔지 알아?
자신의 주량 껏 술을 조절하면서 마셔야 한다는 것이야.
한달만이라도 술을 끊어 보고 싶었지만, 필자의 아픈 마음을 달래줄 술은 조절만 잘 한다면 아주 좋은 친구란 것이지.
그리고, 이틀 술을 안 마셨다. 왜? 통풍이라고 의심되는 질병이 찾아와 추석 명절에 부모님 산소에도 못 찾아뵈었지. ㅠㅠ
와아...... 뭐 걸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ㅋ
덕분에 또 통풍에 대해 누워 있는 동안 지식을 쌓아 통풍 치유 및 관리 방법에 대해 한달 체험 후 근거 자료로 증명해보일께! ㅋ
사람들은 근거 좋아하잖아?
통풍약? 약은 우리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세포 및 유전자 교란하는 것으로 인위적으로 약물로 인해 아픔의 고통을 덜어주는 또는 뇌를 속여 모르게 살짝 가려주는 감춰주는 그런 작용인 것이지! 절대 치료나 치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래.
주변에 약사 직업을 가진 가족, 친척, 친구, 지인 있으면 물어봐~
그 약사는 가족들에게 약을 권유하는지? ㅋ
절대 약 안 먹어!
라식, 라섹 같은 안과 의사들 봐~ 콘텍트 렌즈 착용하고, 안경 쓰고 있어~ ㅋㅋㅋ
좋으면 의사 본인이 먼저 하는거야! ㅋㅋㅋ 이제 이해됨?
각설하고......
통풍의 고통을 겪고서도 이미 통풍을 겪은 친구를 찾아가 고통의 강도, 현재 상태, 관리 방법등을 참조하여 필자의 완치 자료에 활용하기 위해 친구 얼굴도 볼 겸 1차로 필자가 좋아하는 제로투를 친절히 냉동해서 꺼내주더라. ㅋ
추석 때 통풍을 겪고도 술을 마신다고? 미친놈이라고 할테지? 괜찮아~ 필자잖아! ㅋㅋㅋ
어때? 얼려 놓은 제로투 소주. 이쁘재? ㅋ
점점 술이 더 늘었다. ㅋ 오늘 여기 있는 술 다 마실거니까......
그리고, 술은 도수가 낮은 것 부터 높은 순으로 마셔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겠지? 몰랐다고? ㅋ 그럼 지금 배워!
친절하게도 필자를 위해 준비한 제로투 소주잔. 이 잔 되게 신기한 잔이야. 소주를 따르어두면 시원해지면 흰색의 벚꽃이 분홍색으로 변해~ 신기하지? ㅋ
이 날의 안주는 친구가 받은 선물로 굽네의 볼케이노를 주문해서 갖고 옴.
매운 것 먹고 싶다고 했거든......
조니워커 블루가 아닌 블랙 라벨 전용잔에 조니워커 블랙 라벨과 토닉워터, 레몬액즙을 섞어 유행하는 하이볼을 선사함. ㅋ
필자는 신 것도 잘 먹어서 조금 따르길래 다시 건네 받아 쭈우욱~ 뿌렸다. ㅋ
매운 양념장이 별도로 첨가되어 있길래 쭈우욱 짜서 닭에 뿌려주자.
자~ 조니워커 블랙 라벨 전용잔에 하이볼을 만들어줌.
자~ 바로 이 제로투 소주잔이야. 술이 안 찬 부분은 흰색의 벚꽃이 보이지? 물이나 소주나 시원하게 되면 아랫 부분의 분홍색처럼 색깔이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해~
술을 한잔 마시고, 더 따르어 시간이 조금 흘러 꽉찬 분홍색이 된 제로투 소주잔. 예쁘지? 아주 필자 취향이다. ㅋ
내 엄마가 즐기던 닭날개. 필자도 날개가 가장 좋아. 피는 못 속인다잖아? ㅋ
한입에 쏘오옥~ ㅋ
입안에서 잘 빨아 먹으면 닭 뼈 두개만 입 밖으로 나오게 되는 마법의 닭날개 ㅋ
친구 여동생이 반찬을 해왔길래 이 날 새우 반찬은 술 안주로 끝났다는...... ㅋ
잘 먹고 가~ 친구~
저녁에도 약속이 있어서 술 다 마시고, 대리 운전 호출하여 집 주차장에 주차 후 집 근처 단골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짜잔~ 정말 자주 찾는 육품을 품다 고깃집.
이 날은 삼겹살과 꼬들살 반반으로 5인분 주문함. 필자는 한 점 먹었나? ㅋ
1차에서 너무 배 부르게 먹었거든...... ㅋ
제로투 네병에 조니워커 블랙 라벨 친구 한잔 외 나머지 필자가 다 마셨거든......
늘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이 식당은 부부 사장님이 필자를 너무 반겨주셔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일하시는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필자 아들 셋 왔을 때 용돈까지 챙겨주는 이 정다움. 이게 인간미 아니겠음? ㅋ 너무 고맙잖아. 돈 벌러 온 직원인데...... 필자 아이들에게 마음 쓴다는게......
부부 사장님 중 아내되는 사장님의 친어머니께서 직접 만든 추어탕이라고 먹어 보래~ ㅋ
이건 필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니겠어? ㅋ
필자와 함께한 이 두 사람이 추어탕 못 먹는다고 해서 필자가 포장해 옴. ㅋ
대파까지 불판에 올라갈 정도로 세심하게 챙겨주심. ㅋ 이제 필자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겠쥬? ㅋ
필자 덕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도영이와 탁이. 필자가 고기 잘 굽잖아? 그쟈? 이제 잘 알지?
필자도 잘 먹어줘서 고맙다.
그리고, 3차로 이어진 시네마맥주 원대역점에서 주문한 고운 순대. 도영이가 먹고 싶은 것으로 주문하라고 했더니...... 역시~ 내숭 떨지 않고, 먹는 것에 진심인 여자가 보기 좋더라.
우와~ 구운 순대는 필자도 처음이라 신선했음. 양도 꽤 괜찮지? ㅋ
먹기 좋게 가위로 예쁘지 않게(?) 잘라준다. ㅋ
오우~ 당면만 있는 일반 순대가 아닌 속이 꽉찬 맛있는 순대를 구워 먹으니 식감도 더 낫고, 맛도 더 좋은 것 같다.
순대 사서 집에서도 구워 먹어봐야지~ ㅋ
오늘은 여기까지......
1차 조니워커 블랙 3분의 1, 제로투 소주 네병.
2차 제로투 소주 2병.
3차 제로투 소주 1병.
4차 ? 어디서? 필자 집에서 혼술 ㅋㅋㅋ 제로투 소주 1병으로 마감.
우와~ 이 날 소주만 여덟병 마심? 미친....... ㅋ
이 날 친구와 후배 덕분에 잘 먹고 잘 마시고, 좋은 시간으로 잠까지 잘 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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