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꿀꿀이
월배 시장 옆 골목 시장 꿀꿀이
시장 꿀꿀이 돼지 국밥
이 날 근무 중에 연락 온 연이가 월배 시장 옆 국밥 맛집 있다고 해서, 필자 보러 오는 김에 돼지국밥 맛집 소개해준다고 함. ㅋ
그래서 잠깐 식사하러 나갈 수 있으니 오라고 했음.
기대 되는데? 대구 돼지 국밥 1티어를 능가할 수는 없겠지? 그래도 숨은 맛집 발견하는거니까 뭐...... 괜찮잖아? ㅋ
바로 이 집이다. 시장 꿀꿀이. 돼지국밥, 수육, 순대국밥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와아~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르는 돼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음...... 나 이러면 먹기 곤란한데...... ㅋ
이미 옆 좌석에는 술판이 벌어졌다. 국밥과 수육에 누가 술을 참을 수 있겠노? 그쟈? ㅋ
시장꿀꿀이의 주 차림표다.
갈증난다고 콜라를 주문하고 짠하고 마신다. ㅋ
기본 반찬이다. 깍두기와 새우젖, 청양 고추, 그리고 통마늘 썰어 놓은......
와아~ 도저히 못 참아서 참이슬 갖고 옴. 제로투가 없더라는......
국밥에는 소주가 빠지면 안되지? 했는데, 필자 혼자 일병 비움. ㅡㅡ+
기본적으로 양념 다대기가 올려져서 나오더라.
연아? 다음에는 후추 흘리지 말고 이쁘게 뿌려줘...... ㅋ
국밥을 저어 고기를 확인하는데? 내장과 골고루 다 섞여서 국물에 담겨져 있다. 고기와 내장류 양이 푸짐하다.
한숟갈에 듬뿍 떠서 한입 먹어보자. 으음......
국물에는 냄새가 별로 안나는데 식당 안에는 왜이리 돼지 비린내가 나는지......? ㅋ
쫄깃하고 담백하다.
필자는 흰쌀밥을 잘 안먹기 때문에 고기와 내장, 국물만 먹는다.
그리고, 국물 한숟갈 후르릅~ 꿀꺽.
으음......
시장꿀꿀이 식당의 돼지 국밥의 육수는 뭐랄까? 향신료 향이 올라오는 조금 독특한 향의 돼지 국밥이랄까? 색달랐다.
향신료 덕인지 국물 육수는 뭔가 좀 심심한데? 청양 고추 좀 썰어 넣어볼까? ㅋ
주인 아저씨에게 가위 달라고 해서 청양 고추 한개를 썰어 넣었다. ㅋ
어디 맛 한번 다시 볼까나? 후릅~ 으음? 역시...... ㅋㅋㅋ 청양 고추의 힘이 대단하다. 이 얼마나 얼큰해졌는가? 크아......
깍두기 맛도 봤다. 달달한 무 맛이 잘 전해진다. 색감과 다르게 깍두기는 맛있었다. ㅋ
이게 뭘까요? ㅋㅋㅋ 뚝배기 한그릇 다 비우고, 주인 아저씨에게 국물 더 달라고 했더니 이만큼 다시 떠 주시더라는......
필자는 음식점에서 부족한 부분은 항상 주인에게 요청한다. 안되면 할 수 없고...... ㅋ
단, 오해하지 말길...... 돈까스집에서 돈까스 주문해서 돈까스 더 달라고 하진 않으니까...... ㅋ
음...... 조금 심심한데? 역시 청양 고추 또 넣어야 되나? ㅋ
자~ 짠 할까요? 가 아니고, 혼자 마셔야 하네. ㅡ.ㅡ 젠장...... ㅋㅋㅋ
연이가 맛있게 먹던데, 위장이 작은지 많은 고기를 남겨 필자가 새로 얻은 국물에 고기를 건져 부었다.
깨끗이 먹었다고 먹으란다. ㅋ
자~ 돼지 국밥 두그릇 째요~ ㅋㅋㅋ 아놔~ 뭐지 이 미친 식욕은? 소주의 힘인가? 국밥의 맛 때문일까?
국물 더 달라고 했는데...... 저렇게 많이 남겨서 우짜누? ㅋ 죄송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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