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요일도 휴일없이 일하는 필자.
하......
목이 빠져라 기다렸건만, 되돌아 오는 것은 상실감. ㅋ
못했었던 친구와의 만남을 약속을 하고 집 근처에서 한잔하기로 한다.
바로 여기.
최유선 암소 식육 식당.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문 받을때 부터 짜증스럽더라는......
차림표에도 보이듯이......
점심 특선이 뭐고?
점심 특선
- 된장찌개
- 장터국시
- 장터국밥
- 김치찌개
7,000원이라고 딱 표기되어 있는데......
하아......
돼지고기 쌈밥이 주문이 안된다는 것이다.
점심 특선이란다.
장난쳐?
그래서, 쇠고기 찌개 2인분을 주문한다.
나왔다.
쇠고기 찌개.
반찬은 먹을게 없을만큼 초라하다.
점심 특선 때 돼지고기 쌈밥 먹을 때에도 이렇지 않았는데......?
일요일이라 그런가?
대접 받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5찬 이게 다다. ㅋ
쇠고기 찌개다.
대략 5분 정도 더 끓여서 먹으면 된다.
찌개가 다 끓은 후 국자로 개별 국 그릇으로 먹을만큼 덜어 먹자.
찌개나 찜에 국물을 쫄이게 만드는 당면을 너무나 싫어하는 필자.
하아......
당면 건져내기 바쁘다. ㅋ
쇠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국물 맛은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담백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밥알의 알갱이 봐라.
밥도 잘 지었다. ㅋ
밥 한숟갈에 쇠고기 찌개 한 숟갈에......
ㅈ ㅏ~
한잔 마시자.
쇠고기 찌개도 다 먹고, 더 먹을만한게 없더라.
고기를 구워먹자니 배가 불러서......
아주머니께서 삼겹살을 권하길래......
하아......
소 먹고 돼지를 먹으라고? ㅋ
불고기 2인분을 추가 주문한다.
결국 불고기 2인분을 추가 주문하고......
끓여라! ㅋㅋㅋ
오우야~
여윽시 단짠의 한우 불고기. ㅋ
이러면 또 소주병이 늘어나겠네?
아놔~
그리고, 이 파전.
원래 나오는 것인데......
왜 다른 식탁에만 주냐고? 우리 식탁에도 파전하고, 야채 샐러드 갖다달라고 했더니......
특별하게 서비스로 제공하는거란다.ㅋㅋㅋ
하......
진짜......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양배추 샐러드.
특별하게 서비스한거란다. ㅋㅋㅋ
하아......
파전은 완전 밀가루 맛밖에 안나더라는......
결국 한우불고기도 깨끗이 헤치우고......
소주는 네병으로 마무리했다.
다음부터는 최유선 암소 식육식당은 절대로 일요일에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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