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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대구시 동구

[대구 동구 율암동 맛집]편의점 안에 뷔페 식당 그집 백반 참 맛있더라

by TNTBoss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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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사무실 가는 방향에 편의점에 들렀다가 알게된 숨은 백반 맛집을 찾았다.

편의점에 들릴때마다 신기했다.

편의점 안에 식당이 있다니......

고속도로 휴게소를 연상케 하더라는......

 

 

처음 편의점 출입문을 찾지 못해 헤매었다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풍선 광고글에는 주정차 가능이라고 되어 있다.

즉, 도로가에 주정차가 가능하니 주정차하여 편의점 내방하라는 유도성 광고다.

광고로서는 아주 훌륭한 문구다.

 

 

미세요 라는 표어에 그림이 너무 재밌다.

졸라 힘껏 밀어야 되나 보다. ㅋ

 

 

ㅈ ㅏ~

어서 들어가서 확인해보입시다.

 

 

짠~

신기하재?

편의점 내부의 모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이 아닌 식기에 각종 음식을 담아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자의 일행 권소장이 자리에 착석하고......

필자는 2인 식사 선불로 계산을 했다.

1인당 7천원이다.

가격이 너무 착하디 착하다.

 

 

계란 부침은 직접 굽지 않아도 된다.

아주머니께서 수시로 네개를 동시에 구워 식기에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담아 놓기 때문이다.

 

 

이렇게......

 

맛있겠쥬? ㅋ

좀 아쉬운 것은 따뜻한 음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작은 화로로 온기를 유지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치 조림과 새우 튀김.

 

 

야채 샐러드와 드레싱.

그리고, 어묵과 비엔나 소시지 볶음.

 

 

무 말랭이 무침과 검은콩 볶음, 마늘.

 

 

깻잎과 고추.

 

 

흰쌀밥과 흑미밥.

 

 

마지막으로 오늘의 국물이다.

참치 김치 찌개라는......

 

 

친절하게도 들고 가기 편리하도록 인원 수에 맞게 떠주신다.

 

 

ㅈ ㅏ~

다 담아 왔다.

한개도 빠짐없이 다 담아 왔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안에 있는 '그집 백반'의 음식 구성이 몇개인지 세어 보자.

 

  1.  갈치 조림.
  2.  양배추 샐러드.
  3.  계란 부침.
  4.  깻잎.
  5.  어묵, 소시지 볶음.
  6.  마늘.
  7.  고추.
  8.  검은콩 볶음.
  9.  새우 튀김.
  10.  멸치 볶음.
  11.  무우 말랭이.
  12.  참치 김치 찌개.

총 국물 포함해서 12가지다.

괜찮은 구성 아이가?

이 모든게 7천원.

게다가 후식도 존재한다.

 

 

배고프니까 어서 먹어 보자. ㅋ

 

 

참치 김치 찌개 국물부터 한입.

후루룩~

쩝쩝......

냠냠......

 

어이쿠~

졸라 맛있네~

장난 아이네~

 

 

음식이 맛있어서, 흥분했나보다.

손이 무진장 떨렸었나보다.

사진이 영......

흔들린 사진이 나오다니...... ㅜㅜ

갈치 조림.

양념이 짭쪼름한게 완전 밥도둑이더라는......

역시 맛있다.

여기 음식 좀 한다.

아니 좀 하는게 아니라 잘한다.

진짜 맛있다.

 

 

흑미밥도 물 조절이 잘 되어, 꼬들하지도 않은 것이 촉촉하면서 입 안에서 씹히는 밥알갱이의 식감이 아주 좋았다.

 

 

새우 튀김 한입에......

바사삭!

할 줄 알았는데......

좀 눅눅하더라.

그래서, 필자가 작은 화로로 계속 데웠다면 따뜻한 맛에 눅눅함은 잊어버릴텐데......

 

 

비엔나 소시지, 어묵 볶음.

 

 

알재?

깻잎은 밥에 싸 먹어야 한다는 것을! ㅋ

 

 

이 날도 닭한마리 먹어야지! ㅋ

계란 반으로 잘라서 한입에 넣었다.

 

 

진심으로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깔끔하게 다 비웠으며, 더 먹고 싶은데......

살 빼야 되니까 좀 참자!

적게 먹고, 자주 조금씩 먹는 것으로......

식단 조절해야 된다.

살찌면 안된다.

 

그런데, 국물이 남아서......

예전에 어릴 때부터 밥 한톨도 남기지 않았었고, 이게 습관이 되었고, 그래서 늘 밥공기는 깔끔하게 비웠고, 또,  내 할머니께서 국물 남기면 내 여자 도망간다고 국물 다 비우라고 했던 기억 때문에 국물은 절대 남길 수 없었다.

그런데, 국물만 먹기에는 짜서 결국 계란(닭 한마리) 부침 하나만 더 갖고 와서 국물과 함께 먹고 헤치웠다.

 

 

후식은 달달한 식혜로 마무리했다.

정말 맛있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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