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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대구시 북구

[대구 북구 읍내동 맛집]세담 찹쌀 꽈배기

by TNTBoss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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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담 찹쌀 꽈배기

대구 북구 읍내동 세담 찹쌀꽈배기

세담 찹쌀 꽈배기, 팥도너츠, 옛날 고로케, 찹쌀핫도그


필자의 엄마랑 필자는 빵돌이 빵순이다. ㅋ 엄마가 입원한 칠곡 카톨릭 병원 옆에 위치하더라. 입맛도 없으시고 잘 안 드시려고 하고 씹기도 귀찮다고 기력이 다 빠져 119 구급 대원을 통해 힘겹게 입원시켰다.
병원에서 눈치 보며 정통사암침을 엄마에게 침술하며 먹지 못해 부족한 영양소는 현대 의학의 수액 링거를 통해 공급 받으며 병행 치료를 한다.

하도 안드셔서 필자의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병원 옆에 꽈배기 집 있던데 팥도너츠도 있더라? 같이 먹을래?”
“먹어도 되나?”
“가급적이면 안 먹으면 좋은데...... 엄마가 안먹으니까 좋아하는 것 먹고 기운부터 내자”
(침술을 더 오랜 시간 동안 놓으면 되기 때문에 ㅋ)
“그럼 한개만 사서 나눠 먹자”
“응~ 금방 갔다 올께용”


바로 여기다. 필자가 있던 비전스퀘어 상가와 비슷하게 복층 구조로 되어 있네?


꽈배기 영업중.


명품 꽈배기다. 3개 2,000원. 개당 700원 조금 안되는......


대구 북구 읍내동 세담 찹쌀 꽈배기 차림 구성 및 가격표.


와아~ 기름 봐라? 보이재? 정말 깨끗하다.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주는게 눈에 보이니 벌써 먹기전부터 기분이야가 좋아진다. ㅋ


세담 찹쌀 꽈배기 실내도 청결하다. 운영하는 사장님의 마음 가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ㅋ 합격입니다!


그리고, 장사꾼에게 필요한 인심까지! ㅋ
현금 계산 시 꽈배기 또는 공룡알 1개 무료.


가내수공업 부업을 하시는지? 나무 집게 세트? 귀엽다.


와아~ 깨끗한 기름위로 떠오르는 나의 살이 될 녀석들아~ ㅋ


맛있겠재? 기름 소리 들어보자! ㅋ


다 된 찹쌀 녀석부터 건져 기름을 털어준다.
어이쿠야 잘한다 잘해~ ㅋ 사장님!
날씬하게 촬영해드려야 하는데 ㅋ 송구하옵니다.
저의 사과전화기가 너무 사실적이라 ㅋㅋㅋㅋㅋㅋ


하...... 가장 먼저 나온 팥도너츠. 엄마랑 필자랑 하나씩 ㅋ


찹쌀 핫도그다. 꿀꺽~ 맛있겠다. ㅋ
하지만, 이 날은 참자! ㅋ


와아~ 저게 공룡알인가보다 ㅋ 공룡알보다는 작은데? ㅋㅋㅋ


어? 어? 사장님! 잠깐만요!
저 주문을 옛날 고르케와 팥도너츠만 했는데......?
네~ 알아요! 우리집 자주 오시라고 제가 맛보기로 더 넣어드렸어요!
와아~ 언제 필자를 봤다고? 이렇게 인심이 후하다니!
ㅁㅊ! 하...... 이놈의 인기는 ㅋㅋㅋ
현금을 안 드릴수가 없구나! ㅋㅋㅋ
일만원권 뿐이라 만원 드리니 7,000원을 내어주시는 사장님. ㅋ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아...... 혹여나 필자가 상술에 낚인건가? ㅋㅋㅋ 천원짜리 두 장을 현금 통에 넣으며 사장님 덕분에 잘 먹을께요! 2천원 돈통에 넣고 가요!
끝까지 이천원을 필자에 손에 쥐어주시는......
아...... 도저히 못이길 것 같아 도망침! ㅋㅋㅋ


와아~ 이게 도대체...... 이러다 점심 못 먹겠다 ㅋ 맛도 없는 병원 밥 저리 치워! 먹지말까? ㅋ


어디 보자! 옛날 고르케 한개, 팥 도넛 두개, 공룡알 둘, 엥? 고구마 고르케 한개, 핫도그 한개. 하......
잘 먹겠습니다.


엄마가 드시기 좋게 잘라 드리고......
뭐 이렇게 많이 사왔냐고 손이 크니 어쩌니 ㅋㅋㅋ
엄마! 이거 사장님이 엄마 드시고 기운내라고 더 넣아준거야! 고마워서 만원내고 칠천원 거슬러 주는 것 이천원 드리고 왔어! ㅋ


와앙~ 필자가 너므 너므 좋아하는 팥도넛!
냠냠냠~
팥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금방 한 것이라 너무 맛있더라는...... ㅋ


우와~ 고구마 고르케인데 이렇게 맛있어?
대박이다! 이 고구마 고르케!


알재? 옛날에 먹던 그 맛! ㅋㅋㅋ 뭐 똑같진 않지만! 충분히 옛맛을 느낄 수 있었다! 바삭하고 속은 촉촉 ㅋ


야채 보소?! ㅋㅋㅋ 어때? 먹고 싶쥬~? 어서 세담 찹쌀 꽈배기 가서 사먹어! ㅋㅋㅋ 늦게 가면 없대이? 서둘러!


고구마의 텁텁함을 잡아줄 토마토 케찹은 사랑입니당. ㅋ


마지막으로 공룡알. ㅋ
알재? 공갈빵 처럼 안이 텅텅 비어 있다. 녹색 앙금이 얇게 들어 있다.
아! 그리고, 갑작스런 필자의 영감탱탱탱이가 오셔서 찹쌀핫도그는 아버지에게로 전해드렸는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쉽네~ ㅋ

자주 이용할께요. 병원에서 언제 퇴실시킬지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에는 자주 방문할께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흥해라! 대구 북구 읍내동 세담찹쌀꽈배기.

근데 그거 아세요? 꽈배기라면 꼬아야 되잖아요. 왜 안 꼬고 반죽해서 튀겨서 꽈배기라고 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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