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읍내동 맛집]소문난 부자 돼지국밥에서 엄마랑......

소문난 부자 돼지국밥 본점

대구 북구 읍내동 소문난 부자 돼지국밥 본점

소문난 부자 돼지국밥

 

대구에는 돼지국밥 성지다.

그 중 하나 소문난 돼지국밥 본점에서 이 날 먹어본다.

엄마랑 함께......

(사랑하는 내 엄마 보고 싶어요. ㅠ_ㅠ)

엄마 간호하고, 치료한다고 여태 사진만 찍어둔 것을 이제서야 글로써 작성하니 필자의 가슴은 더욱 더 찢어지는구나.

 

부산 사람들이 원조라고 하던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돼지국밥의 유래는 6.25 전쟁중에 피난 길에 돼지의 부속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만들어진 음식으로 경상도에서 유래된 것은 맞는 것 같다.

밀양, 대구, 부산 지역에서 갖가지의 형태로 다양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기가 칠곡에 위치한 소문난 부자 돼지 국밥 본점이다.

대구에는 소문난 돼지 국밥 체인점이 제법 보인다.

그래도 본점이 가장 낫지 않겠나?

잘 못 드시는 엄마를 모시고 본점에서 억지로 드시게 해보려 여기로 왔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줄 설 뻔 했으나, 다행히 한자리가 생겨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가보자.

 

 

사람들 많재?

빈 자리가 없다.

 

 

가격도 착하디 착하다.

 

 

여기도 이미 만석이고, 금방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손님들.

 

 

음......

사장 이름이 김용덕이구나.

김용덕의 소문난 부자국밥.

 

 

부자국밥의 이념까지......

음식을 다루는 이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화려하게 음식을 꾸미는 것도 수많은 돈을 버는 것도 아닌......

우리의 음식을 손님께 대접하는 마음입니다.

저희 부자국밥은 좋은 재료와 정성이 들어간 조리로 소중한 손님께 음식을 제공한다는 마음을 지키겠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 ㅋㅋㅋ

 

 

엄마는 살코기국밥.

필자는 섞어국밥.

섞어는 돼지고기, 내장 섞어서 나오는 국밥이다.

 

 

쟁반채 그릇 일일히 다 덜어내지 않고 그대로 먹으면 된다.

 

 

푸짐하재?

필자는 내장이 함께 섞인 섞어국밥이다.

 

 

요것이 바로 내장.

 

 

청양 고추를 별도로 추가로 달라고 했다.

필자는 맵질이가 아니니깐!!!

 

 

본연의 국물 맛을 반 정도 먹다가, 고추 양념 다대기를 넣고 두가지의 맛을 느껴보자.

 

 

첨벙!!! 담그고......

섞어주자. ㅋ

 

 

어때?

뻘겋게 국물이 더 맛있게 보이지 않나? ㅋ

 

 

오우야~

냠냠......

돼지 냄새 안나고 육수가 더 얼큰해졌다.

 

 

원래 소면 안 먹는데......

이 날은 사진을 위해 소면까지 담궈서 먹는다.

 

 

후루룹......

 

 

역시 내 엄마는 다 못드시고, 남기셨다.

필자는 깨끗이 헤치웠고......

대구 돼지국밥 성지답게 돼지국밥 4천왕 다 다녀와서 글로 남겨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