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차를 치르고, 강형이 머무는 숙소에 가봤는데......
아놔~ 도저히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사진은 생략한다.
필자는 도저히 그런 곳에서 못산다.
아무리 혼자 산다고해도 그렇지......
숙소? 너무하네......
회사 옮겨라. ㅋ
숙소를 바꿔달라고 하던지? ㅋ
ㅎ ㅏㅇ ㅏ......
발 디딜 틈 없이 좁아터진 현관 입구에 바로 붙은 싱크대와 빌트인 세탁기.
오른쪽에 좁디 좁은 화장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좁고 좁은 작은 방.
숨 막혀서 답답해서 난 이런 곳에서 못 산다. ㅋ
그렇게 3차를 강형 숙소에서 마치고......
택시 기사 양반이 엉뚱한 동일한 호텔 상호로 태워주는 바람에 두번이나 택시를 타야하는 불상사를 겪고......
ㅎ ㅏㅇ ㅏ......
도착한 호텔에서 좋지 못한 기분으로 밤을 지새우고......
ㅎ ㅏㅇ ㅏ......
새벽에 대구 가는 대리 운전을 호출해봤지만......
화를 억누르며 다시 호텔 객실로 올라가고......
겨우 마음을 달래어 다음 날 오전에 호텔 앞에서 점심 같이하기로 해서 만났다.
근처 맛집 소개해달라고 하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휴일이라고 한다.
검색하고 찾기 귀찮아서, 바로 앞에 보이는 롯데 백화점 식당가로 가자고 했다.
백화점 식당가는 큰 실패는 없기 때문에......
대구와 다르게 대전 롯데 백화점내에는 사람이 없었다.
백화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객이 없어도 이렇게 없어서 운영이 되나 싶을 정도였으니......
지하 1층과 9층 식당가 중 9층으로 향했다.
강형이 한식으로 먹자고 하길래, 필자느 좀 더 특별한 것을 원했다.
대전까지 와서 말이다. 한식이 뭐고? ㅋ
그래서 필자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봄베이 브로이 라는 상호라는 인도 음식 전문점.
참고하시라.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가에는 이렇게 객이 없었다.
주방에 어렴풋이 보이는 인도 사람.
진짜 인도 사람이 만들어주는 인도 음식인 것이다.
차림표를 보니 뭘 먹어야할지 고민스러워 골고루 나오는 구성 차림으로 주문해본다.
트리플 세트로 주문했다.
커리는 이 많은 종류중에서 몇가지를 제외한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세가지를 선택했다.
SNS 공유 행사도 하고 있다.
음료 및 주류.
인도 정통 빵이다.
난이라고 불린다.
피자의 얇은 도우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양념 통닭 진보의 대한민국인데......
인도도 통닭 요리가 제법있네? ㅋ
경양식 레스토랑 같다. ㅋ
이것이 클래식 라씨다.
요거트다. 요거트.
너무 맛있더라.
단 맛이 약간 있으면서 상큼한게......
망고 눈꽃 브레드다.
잘 구워 난 위에 각종 샐러드와 망고를 곁들여 눈꽃 치즈 가루를 뿌려서 만들어진......
이게 난이다.
난도 세종류로 주문했는데......
양념이 아무것도 없는 정통 난이다.
그 외에 두가지는 일종의 드레싱 같은 양념장을 묻혀 나온 난.
먹기 좋게 잘라서 돌돌 말아서 한입 베어 먹어보자. ㅋ
으음~
오우야......
아삭한 채소, 야채와 함께 달달한 양념과 짭쪼름한 치즈가 혼합되어 잘 구워진 바삭한 난과 함께 씹히는 식감과 혀를 자극하는 이 맛.
ㅎ ㅏㅇ ㅏ......
상큼한데?
맛
있
다.
통닭 요리가 등장했다.
돌판에 나와서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니 더욱 맛나 보인다.
사진에도 보이재?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온다. ㅋ
세조각이라고 하지 않았나?
다리 두개에 가슴살 세조각?
뭐 많이 주면 고맙지. ㅋ
닭다리 외에 봉 부위 넙적 다리살 부분을 필자가 집어 들고 칼로 썰어내고 있는 중.
커리도 세가지가 나 나왔다.
오른쪽에 보이는 초록색은 양념장이다.
고추냉이처럼 메울 줄 알았는데......
달달하더라.
커리도 식지 않게 밑에 화로 하나씩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남은 것 싹싹 긁어 먹을 때 식어서 맛이 반감되더라는......
이게 허니 난이다.
빵 위에 달달한 양념을 묻혀......
꿀 같은 것.
허니라고 표현하니 당연 벌꿀이겠지?
요거트를 얼마나 좋아라하는지 벌써 원샷 드리킹해버린 다겸.
난이 양이 많아서 난에 싸서 먹기로 한다.
쓱싹 쓱싹 칼질하고......
밥도 있으니......
난 위에 밥을 얹고......
커리를 종류별로 얹어 맛보자.
먼저 이 녀석부터......
촤르르륵......
이렇게 올려서......
이쁘재? ㅋ
요렇게 만들어 함께 따라온 겸이에게도 먹어보라고 건네준다.
친절한 필자가 만들어 건넨 음식을 겸이도 맛있게 먹어준다. ㅋ
통닭 요리도 칼로 쓱싹쓱싹......
커리에 종류별로 각각 찍어 맛보고......
커리도 조금 남았고, 난도 두장 남았고, 밥도 조금 남았다.
특별하고 색다른 인도 요리를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
대전 롯데 백화점 9층 식당가.
봄베이 브로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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