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관
대구 수성구 시지동 신매광장 화계관
황금알을 낳는 화계관 숯불 닭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화계관을 이 날 가보게 되었다.
늘 사람들이 많아서 또는 너무 늦은 시간대에 가서 못 가봤던 곳이기도 하다.
왜? 기대감이라는게 있잖아?
닭집인데 분위기가 그럴싸하거든?
그럼 한번 확인해보자.
화계관 입구다.
무슨 라운지 Bar 같은 느낌이랄까?
이게 닭집 분위기 맞아? ㅋㅋㅋ
대구 수성구 시지동 신매과장에 위치한 화계관.
화계관 분위기를 살펴보자.
대략 닭집 분위기가 이렇다. ㅋ
가운데 ㄷ 자 형태의 식탁이 있다.
Bar다. 이 자리가 급 땡겼던 것은 나란히 옆에서 일행과 앉을 수 있고, 앞에 보이는 불멍 때리기도 가능하다는 점.
화계관의 차림표 구성과 가격표다.
어우~
소주, 맥주 5천원의 시대가 왔다. ㅋ
슬프다. ㅠㅠ
필자는 소주 2,000원에 판매할 때 부터 술을 마시러 다녔기에......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
주문한 맥주와 소주를 혼합하여 일명 쏘맥 폭탄주 만들기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광고에서 보던 테라의 병뚜껑 따는 숟가락 모양의 따개를 주더라. ㅋ
뻥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병뚜껑을 따고......
폭탄주부터 시작해보자.
불멍 같이 함 때려 보실라우? ㅋㅋㅋ
필자가 불멍 LED 검색 후 또 한번 추천 상품을 골라봤다.
알재?
항상 가성비 괜찮은 제품으로 추천한다는 것을......
그리고, 화계관의 숯불 닭이 나왔다.
우어어어~
뭐지?
모양새는 거의 끝판대장 수준인데?
촤아~
똥궁디에 저건 뭐야? ㅋㅋㅋ 아놔~ ㅁㅊ
황금알을 낳는 닭이야? ㅋㅋㅋ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와아~ 미친......
이 집 주인 재치가 상당한데?
에잇!
흔들린 사진 ㅜㅜ 젠장......
등짝에 칼이 뙇 꼽혀 있고......
숯불에 구워져 나온 닭의 자태는 꼭 무릎 꿇고 황금알을 낳는 자세로 필자의 식탁에 올라왔다.
촤아~
괜찮재?
모양새만 좋으면 뭐해?
맛이 중요하지? 그쟈?
닭모가지는 어디갔는지 잘라내고 안주네?
필자는 닭 모가지 살 발라 먹는 것 즐기는데...... ㅋ
등쪽부터 깔끔하게 갈라줄께!
촤아~
잘 갈랐다.
반으로 쓰윽 갈라서 이제 해체 제대로 해볼까?
예쁘게 다리부터 잘 절단해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황금알을 낳은 닭다리 살을 투척해주자. ㅋ
향신료로 훈연되었는지 그윽한 향과 함께 닭고기를 먹는 기분이랄까?
뭐~ 먹을만하더라.
그리고, 황금알을 까보니까 구운 계란이더라는......
이거 양배추 샐러드.
엄청 좋아하거든......
그런데 필자가 양배추 샐러드는 없어요? 하니까 있다고 내어주더라는......
뭐지? 이건?
하아......
말을 해야 주는건가? ㅋ
구운 계란도 둘이서 먹기 좋게 칼질 해주자.
얘야? ㅋㅋㅋ
좀 예쁘게 못 썰겠니? ㅋㅋㅋ
얼음도 있냐고 물어보니 이렇게 뙇 아이스버킷에 담아 주고 간다.
ㅋㅋㅋ
소주 세병에 맥주 한병으로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재밌는 황금알을 낳는 닭을 먹고 간다.
노래는 2NE1 노래만 나오더라. ㅋ
2NE1 팬인가? 최신 가요나 분위기에 걸맞는 New Age 같은 것 틀어주면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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