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향을 그렇게 나와서......
동구 시장 쪽으로 발길을 급하게 돌린다.
사회 친구 남자 사람이 여기 가보자고 해서......
여긴 짬뽕 전문점이라 짜장면 맛없겠다고 했는데......
가끔씩 계모임도 하고 했었다고 지금 이 시간에 여기뿐이라며 달래며 필자를 설득했다.
웅(雄) 짬뽕.
퓨전 중화요리.
옛날식 짬뽕 전문점.
도대체 옛날식 짬뽕이 뭔데? ㅋㅋㅋ
미닫이 자동문이닷.
열려라! 뾰로롱. ㅋ
매장이 넓으며, 객석이 많다.
오른쪽에는 방도 있더라.
간짜장을 먹고 싶었지만......
허름한 분위기의 옛날 어릴 때 먹던 짜장면이 갑자기 급 땡겨서 일반 짜장면을 먹고 싶어졌다.
간짜장 1인분.
일반 짜장 1인분.
그리고, 군만두 1인분을 주문했다.
역시 짬뽕 전문점답게......
해물짬뽕.
낙지 짬뽕.
차돌박이 짬뽕.
특전복 해물짬뽕.
짬뽕도 이제 일만 원 시대. 헐......
성격 급한 사회 친구 남자 사람이 사진 촬영 전에 바로 짜장을 면에 엎어버리는...... ㅋ
일반 짜장면이다.
일단 비주얼은 좋네?
매운 고운 고춧가루를 듬뿍 뿌리니......
직원분께서 '흐엑~'
"그만큼 넣으면 졸라리 매워요~"
이런다. ㅋ
알재? 필자......
"풉...... 괜찮아요. 매운 것 잘 먹어요~" 하고 웃으며 넘겨준다. ㅋ
거기에 굵은 고춧가루까지 더욱 더 뿌렸다. ㅋ
와하 하하하하하......
이러다 ㅈ 되는 것은 아니겠지? ㅋ
군만두가 예쁘게 차려 나왔다.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팔도 비빔면이 아니고......
짜장면이재? ㅋ
군만두가 아닌 튀김 만두도 한점 먹어보자.
고추 가루 듬뿍 넣은 간장에 듬뿍 찍어서......
ㅓㅜㅑ......
맛있겠쥬?
와사삭~
냠냠냠......
음......
맛있는데? 올~
후루릅~
냠냠냠......
음......
역시 간짜장을 택할 것 그랬나?
쩝......
야채와 건더기가 거의 없다는...... ㅠㅠ
그래도 고춧가루 덕분에 매운맛이 첨가되어 맛나게 먹었다는......
ㅈ ㅏ~
이렇게 짜장에 찍어 먹으면 짜장 만두 ㅋ
필자는 응용을 잘하는 편이다. ㅋ
잘 먹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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