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대찌개가 그렇게 유명해?

필자는 의정부에서 부대찌개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각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들이 있다.

부대찌개는 의정부?

그래서 부대찌개집은 의정부가 수식어처럼 따라 붙는다.

그런데, 부대찌개의 어원부터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자.

 

부대찌개

 

군부대에서 남은 햄과 소시지를 넣어서 만든 음식이라 군부대. 부대찌개라고 칭하게 됨.

6·25전쟁 후 생활이 피폐해져서 고기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미군부대가 주둔해 있던 경기도 등지에서 미군들이 먹다 남은 소시지, 햄 등을 넣어 만든 부대찌개는 전쟁이 끝난 지 반백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우리 음식이 되었다. 동서양 식문화의 조합으로 탄생한 부대찌개는 6·25전쟁 당시에 생겨 음식 역사는 다소 짧지만 퓨전 요리의 하나로 부대찌개 전문점까지 등장했다.

최근엔 중국 베이징이나 일본 도쿄까지 진출하는 등 세계인에게도 맛보이고 있다.

이제는 당당히 국어사전에도 등재될 정도로 우리 음식이 된 부대찌개는 외국인도 즐겨 찾는 한국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

사전

대구에는 미군 부대가 세 곳이나 된다.

캠프 워커

캠프 아미

캠프 헨리

 

대구에서 부대찌개가 더 유명해져야 하는 것 아님? ㅋㅋㅋ

 

 

만촌동에 위치하는 의정부 부대찌개 집을 찾았다.

필자는 부대찌개 잘하는 곳에서 먹어봐도 그 맛이 그 맛이던데......

필자의 의견에 동의하나?

햄, 소시지만 막 때려 부어서 만든 전골같은 찌개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의정부 부대찌개 철판 볶음.

 

 

필자의 사회 친구 사람 왈.

주인 바뀌기전에는 진짜 맛있었는데...... 라고 함. ㅋ

 

부대찌개가 거기서 거기지. ㅋ

 

 

부대찌개 1인분 9,500원.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허나, 공기밥과 라면 사리가 포함된 가격이란다.

3인분 주문하면 라면 사리 세개 줌? ㅋ

 

 

와~

여기 반찬 맛있더라.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

방석 깔고 앉아서 먹어야 한다.

 

 

미닫이 문을 밀면 또 다른 방이 있다.

 

 

나왔다.

의정부 부대찌개.

 

 

두부에 김치를 올려 먹으면 두부 김치가 되는 것이지. ㅋㅋㅋ

 

 

국자로 휘저으니 라면 사리가 보인다. ㅋ

 

 

밥 한숟갈 뜨고......

 

 

라면 면발은 불기 전에 건져내자.

필자는 꼬들한 면을 좋아하니까......

 

 

각 종 햄, 소시지, 쩍, 두부, 야채, 수제비를 담은 의정부 부대찌개.

 

 

국물 맛부터 보자.

후루릅~

음......

역시 필자가 생각하는 그 맛이다.

어딜가도 똑같은 변함없는 맛. ㅋ

 

 

햄도 국물과 함께 떠먹고......

 

 

쫄깃한 라면 사리도 면치기를 시도.

알재?

면치기는 조용히......

 

 

다 먹었다.

의정부 부대찌개.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늘 생각하는 그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