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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이야기

환희정에서 옻닭 삼계탕 무봤나?

by TNTBoss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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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구 사람이 밥 다운 밥 먹으러 가자고 한다.

환희정이라는 곳이란다.

친구 매장에서 가깝다고 해서 걸어가자고 했더니 차량으로 이동하자고 한다.

차량 이동으로 3분도 채 안걸렸다.

미식가인 필자에게 기대해도 좋다고 한다. 훗......

 

환희정 한정식 전문점.

엄마의 정성을 가득 담은 20여가지의 상차림?

잉? 반찬이 20여가지나 된다고 한다.

우아아아......

 

오른쪽 현수막에는 옻 오르지 않는 옻닭 삼계탕?

땡긴다.

한명은 정식, 한명은 옻닭 삼계탕으로 주문하면 되겠다.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단다.

 

손님 많다고 해서 일찍 식당으로 향했는지 객이 한명도 없다. ㅋ

우리가 첫 손님인가?

 

물과 물수건을 받고 주문한다.

정식 1인분과 옻닭 삼계탕 1인분요.

사장이 그렇게 주문 안된다고 한다.

헐......

그럼 혼자 오는 손님은 정식 못먹겠네?

친구는 한정식 먹자고 하고......

필자는 옻닭 삼계탕 먹어 보고 싶고......

친구가 져주더라.

미안하게......

그래서 결국 옻닭 삼계탕 2개 주문한다.

하나 하나 따지고 각 각 따로 앉아 주문하려다가......

참았다.

먹는 장사를 융통성 없게......

짜증이 밀려 오지만, 친구가 자주 찾는 식당이라고 해서 참는다.

 

환희 정식 9천원.

옻닭 삼계탕 1만2천원.

정식 9천원이면 근처에 먹고 싶은 것 골라서 먹을 수 있는 한정식 뷔페 식당도 있다.

그래서 옻닭 삼계탕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참 옻나무 진액을 판매할만큼 옻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주문한 참옻 삼계탕이 식탁으로 올려지고......

 

기본 반찬은 상추 재래기와 깍두기, 고추 무침, 튀김류, 잡채.

 

상추 재래기, 고추 절임 무침, 깍두기.

 

당면 잡채.

 

고구마, 고추 튀김.

튀김 다 먹고 조금 더 달라고 했더니......

안주더라. ㅋㅋㅋ

먹는 장사하면서 인심이 후해야 하는데, 소탐대실하기는...... ㅋㅋㅋ

재방문 의사는 없다.

 

나왔다. 옻닭 삼계탕.

 

참 옻 국물부터 먼저 한숟갈......

음......

옻 맛이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흰 쌀밥이 따로 공기밥으로 나온 이유는......

삼계닭으로 삼계탕으로 만든게 아니라, 닭만 퐁당 담궈 삼계탕 흉내만 냈던 것.

 

옻 닭 한마리 뜯어 보입시더. ㅋ

대추 두개 들어갔던데, 한개는 썩었더라.

대추 색깔이 시커멓길래 안 먹으려다 먹었더니......

우웨~

맛이 변한게 썩었더라.

ㅎ ㅏㅇ ㅏ......

 

튀김도 먹어 주고......

튀김 반찬 더 달라고 하니 안주는...... ㅋㅋㅋ

 

옻 국물이라 남김없이 다 먹었다.

삼계닭도 한마리 다 뜯어 먹었고......

옻 국물 진하지도 않고 옻 삼계탕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다.

옻 국물에 닭 담궈서 끓인 정도?

재방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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