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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이야기

70년 전통 대원 명가에서 몸보신 해보자

by TNTBoss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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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명가

대구 서구 원대동 맛집

70년 전통의 보신탕 대원 명가

 

필자의 어머니를 모시고, 오전부터 부산에 가서 FIMS 시술하고 대구로 올라가면서 점심 먹자고 기력이 약해진 어머니께서 먼저 이 집을 추천하셨다.

대구 달성 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하며 꽤 오래되었는데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얼른 검색해서 찾아내는 필자의 검색 능력. ㅋ

 

 

잘 도착했다.

주차장이 넓은 것 보니 돈 많이 벌어서 주차장까지 확장했다는게 딱 느껴지더라.

 

 

잘봐~

여기가 바로 전용 주차장이야.

주차장 필지와 왼쪽에 건물도 아마 대원 명가의 소유가 아닐까 짐작한다.

 

 

읔......

자동문이 필자를 반기고 있다. ㅋ

들어가보자.

 

 

 

들어오자마자 막 촬영을 시작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사진을 왜 자꾸 찍노? 하면서 어데 신고할라카나? ㅋㅋㅋ

그래서, 필자는 글쟁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하니 더 자세하고 많이 찍어서 올리달라고 하시더라. ㅋ

 

 

대구 서구 원대동 북구와 경계선에 위치해 헛갈린다. ㅋ

와아~ SINCE 1953? 실화가?

현재 2023년이니까......

70년 되었잖아? 후덜덜......

 

가격이 17,000원.

음......

 

 

술집도 아니고, 식당인데, 걍 소주와 맥주는 4,000원만 받으시지...... ㅋ

국산 개, 닭, 쌀을 사용하고 옥상에 있는 장독에서 숙성된 간장, 된장 양념들과 우뚜기 대상 참기름? ㅋㅋㅋ

아무튼 최상의 재료로 60년 전통을 이어간다라......

올해 2023년도니까 정확하게 이제 70년인데요?

ㅋㅋㅋ

얼른 수정하세요.

 

 

따뜻한 물 한잔 먼저 하실라우?

결명자차더라.

후루룹......

 

 

에어컨에도 뙇!!!

60년 전통이라고 붙어있다고!!!

아주머니!

이제 70년 전통이라고요! ㅋㅋㅋ

얼른 수정하세요.

 

 

대원 명가의 나무판으로 만든 차림표다.

가격은 별도로 식탁에 올려진 차림표와 가격표로 확인했재?

맛있게 드십시오.

얼마나 맛있는지 평가해주겠다. ㅋㅋㅋ

 

 

여기 이 공간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불을 소등해두고 있어서......

여기서 먹고 싶었는데...... ㅋ

 

뭐 늦은 점심 시간이니까...... ㅠㅠ

대구 도착해서 식당까지 도착하니 일반 식당의 휴게 시간에 딱 걸리는거야.

Break Time 알재? 15시부터 17시까지 일반적으로 음식점 휴게 시간.

대원 명가는 그런 것 없어.

그래서 북대구 IC에서 내려서 급행으로 오니까 15시 좀 넘어 도착했지. ㅋ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먹어봤수?

보신탕.

이게 희한한게 팔팔 끓여서 뚝배기에 담겨서 나오던데......

식탁에 딱 놓고난 후 숟가락으로 국물 한숟갈 떠 먹는데......

와아~

신세계야. 신세계~

음......

보통 소고기국을 바로 떠먹으면 입안 천장이 뜨거운 국물 때문에 데여서 껍데기 막 벗겨지고 그렇잖아?

보신탕 국물은 천장이 데여 껍데기 까지고 하는게 드물다고 해.

왜?

사람 온도와 가장 비슷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닐꺼야. ㅋ

국물 떠먹을 때 마다 희한했어.

안 뜨거워.

뚝배기는 막 아직도 끓어서 이제 막 식어 가는게 보이는데도......

 

 

이건 뭐야?

껍데기야?

음......

모양새는 좋지 않군. ㅋ

 

 

이게 고기?

음...... 

와앙까지는 아니고......

살짝 입안으로 넣어서~

냠냠냠~

 

오우~ 굉장히 부드럽잖아? 뭐지? 하아...... 너무 괜찮은데?

 

 

껍데기 같은 것을 먹어보자.

이게 수육인가?

음......

입에서 그냥 녹는데?

돼지랑은 완전 다르잖아?

하아......

 

 

또 떠먹고......

계속 입으로 들어간다.

국물 맛은 독특했다.

그리고, 탕 안에 고기는 엄청 듬뿍 들어 있어서 먹는 내내 지겹지 않게 너무 부드러운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밥 한 숟갈에 떠 먹고~

 

 

국물 한 숟갈 떠먹고......

어떤이들은 국그릇에 밥을 쏟아 부어 말아서 먹던데......

필자는 일부러 그렇게 먹지는 않는다.

국밥집에서 밥 말아서 나오지 않는 이상 말이다.

밥 한숟갈에 국물 한숟갈 따로 따로 이렇게 먹는다.

 

 

다른 반찬들도 한입씩 맛만 봤다.

탕 한그릇 다 비워야 하기 때문에......

양이 상당하더라.

다 먹어야된다.

보양, 보신탕인데......

가격도 17,000원이다.

남기면 안된다.

 

 

국물 반쯤 남았을 때 그렇게 자랑하던 60년 전통의 양념장을 넣고 국물에 저어봤다. ㅋ

 

 

양념장 넣고 저어보자.

 

 

음......

다음에 오는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양념장은 넣지 않는 것으로...... ㅋ

짭더라. ㅋ

필자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데......

 

 

ㅎ ㅏ~

자알 먹었다. 한그릇 뚝딱 다 깔끔하게 비웠다.

몸에 좋은 보신 보양탕을 먹었더니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다.

 

영원한 내 편 내 엄마.

얼른 이 한 그릇으로 기력 올리는데 도움되어 기운 차리시길 바래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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