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로 우동 불고기 황금동 꼭달이 기사우동 불고기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북성로 우동 불고기

북성로 우동 연탄 불고기를 황금동에서

꼭달이 기사우동 불고기

 

대구 중구 북성로에 냄비 우동과 연탄 불고기가 유명하다.

이제는 북성로까지 갈 필요 없이 각 구마다 동네마다 북성로 우동 불고기를 취급하는 전문점이 많이 늘어났다.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꼭달이 기사 우동 불고기라는 곳에서 먹어봤는데......

과연 북성로의 그 연탄 불고기 맛을 잘 살려낼 수 있을지?

 

 

상호가 재밌다.

꼭달이 기사우동 불고기.

꼭달이는 뭐고?

기사 우동은 또 뭐지?

택시 기사, 버스 기사들이 와서 먹는 곳인가? 그런가? ㅋ

 

 

북성로의 감성을 살리기 위함인지......? 실내 시설에는 신경 쓰지 않은 듯 하다.

 

 

시커먼 연탄이 준비되어 있다.

바로 연탄불로 구운 불고기에 사용되는 연탄일 것이다.

 

 

좌석을 정하고 착석했다. ㅋ

주문은 냄비 우동 세개와 불고기 한접시를 주문했다.

필자는 늦은 시각에 먹는 것을 그닥 즐기지 않기 때문에...... ㅋ

 

 

이것이 바로 꼭달이 기사우동 불고기의 연탄 불고기다.

연탄 불고기 한접시가 먼저 나왔다.

 

 

오오옷......

연탄 불고기는 북성로보다 훨씬 낫다.

태우지 않고 잘 구웠기 때문에? ㅋㅋㅋ

 

 

연이어 곧바로 냄비 우동고 3인분이 도착했다.

 

 

역시...... 우동은 냄비 우동에 먹는게 제 맛이지. ㅋ

 

 

맛 평가를 위해서 면빨의 탱탱함과 우동 육수 국물 맛을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어서 한입만 하기로 한다. ㅋㅋㅋ

 

 

오우야~

면빨 잘 삶았다. 쫄깃하고 우동 육수 국물에 잘 배였다.

이 정도면 합격!

 

그 다음 국물 맛도 한번 보자.

후르릅......

음......

국물 맛은......?

나쁘지 않다. 괜찮다. ㅋ

 

 

그리고, 연탄 불고기를 한점 집어서......

 

 

깻잎에 싸먹어보자.

와앙~

냠냠냠......

으음?

북성로의 연탄 불고기 맛과 흡사하나, 불고기의 양념맛이 틀린 탓일까? 필자가 알고 있던 그 맛(?)이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뭐...... 이 정도면 합격! ㅋㅋㅋ

 

 

연탄 불고기도 남기고, 우동도 제법 남겼네.

결코 맛이 없어서 남긴 것은 아니니까 오해 없도록......

늦은 시간에 먹기 싫었던 것 뿐이니까...... ㅋ

 

북성로의 감성은 없어도 그 느낌은 그대로 전해 받을 수 있으니까 수성구에 거주하는 이들은 가까운 이곳에서 먹어도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