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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이야기

감나무 식당에서 보신하다

by TNTBoss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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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전에 모셨던 이사님 겸 필자의 고객님께서 갑자기 전화오셔서 위로해준다며 사무실로 찾아오셨다.

도착했다고 바로 가자며 차에 타라고 하심.

뭐가 그리 급하냐고 차 한잔 하고 가자고 했더니만......

이동한 곳은 수성구 이천동 감나무 식당.

주 요리는 보신(개), 염소.

 

감나무 식당.

 

염소, 보신 전문이란다.

 

이 외길로 오면......

 

중간에 뙇 박인 감나무와 함께 넓은 주차장이 나타난다.

 

손님이 거의 없는가보다......

 

주차를 하고 왼쪽편에 보니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단상들이 보인다.

 

나무는 손질을 하는지 둥근 모양으로 예쁘게 자태를 갖추고 있고, 단상 확대 사진이다.

날이 추워서 밖에서 먹는 손님들이 없는게 아니라 손님이 없어 조용한 것이다.

 

저기 보이는 좁은 길로 들어가보자.

저기 보이는 곳이 입구인 것 같다.

 

들어와서 보니 꽤 넓직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야외 단상 있는 곳.

집채가 세채나 된다.

다 식당으로 이용되고 있는가보다.

 

신발이 두세개 보인다.

손님이 전혀 없지는 않구나.

 

필자가 들어간 집채의 식당 내부 환경.

 

45년이나 되었단다.

오래되었네......

 

염소나, 보신이나 뭐가 다른지 구분이 안간다.

뭔가 정성스럽게 뚝배기 뚜껑까지 닫고 음식을 전해준다.

 

이게 보신.(개)

 

기본 반찬.

 

이게 염소.

구분 됨?

필자의 생각은 염소는 명분만 있을 뿐.

전부 개가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 정서상 불교 사상이 강해 개를 안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염소라고 둔갑하여 개를 파는게 아닌가 싶다.

이사님께 드시기전에 한 숟가락만 덜어 먹어봐도 되냐고 여쭙자 그리하라고 해서 먹어봤다.

그리고, 필자의 염소도 한 숟갈 먹어보니......

차이점을 모르겠다.

 

들깨 가루를 듬뿍 넣자.

 

들깨 가루를 좋아해서 듬뿍 넣어준다.

 

몸에 온기가 날 정도로 보신탕 효력은 있는가보다.

한그릇 뚝딱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눈 앞에 보이는 저수지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와서......

 

물이 깨끗해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운치있는 광경이다.

 

다음에 오면 주인장에게 물어봐야지? ㅋ

염소도 똑같은 보신탕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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