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댁 안동갈비
고촌댁 안동갈비 아나?
대구 수성구 범어동 고촌댁 안동갈비
대구 수성구와 남구에 안동갈비집이 수두룩하다.
이 날은 고촌댁이라는 안동갈비라는 곳을 가봤는데, 안동갈비 골목이 아니라 나홀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동갈비집이다.
고촌댁 안동갈비.
체인점은 아닌 것 같다.
주중에는 16시에 개장하고, 22시에 폐점한다.
너무 늦게 열고 일찍 닫는다? ㅋ
주말은 11시에 개장해서 점심 시간 장사를 한다. 폐점 시간은 주중과 동일하게 22시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갈비집 분위기 답지 않고, 깔끔하다.
매장은 갈비집인데도 불구하고 아담하고 작다.
총 식탁 갯수가 여섯개가 전부다.
고촌댁 안동갈비의 기본 찬 구성이다.
고촌댁 안동갈비는 숯불 구이 화로를 사용하는데, 특이한 점은 바로 숯 위에 마개를 닫아서 숯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한다.
여태 보지 못한 화요 17도짜리가 있길래 처음 주문해본다.
이 날도 어김없이 빠질 수 없는 친구.
소주를 소환하자. ㅋ
나왔다. 고촌댁 안동갈비.
갈비 종류가 몇가지 되는 것 같은데, 마늘 양념 구이로 주문한 것 같다.
마늘이 한가득 보인다.
엥?
불판을 올릴 때 숯 마개를 걷어내었다.
음......
숯 이동할 때만 사용하는 것인가보다. ㅋ
안동갈비를 올리고......
고기집도 이젠 변화를 주어야 한다.
안동갈비집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와인셀러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 한병 하려다가...... ㅋ
사진으로만 간직하자.
고촌댁 안동갈비 차림표인데, 주문한 한우마늘생갈비가 불빛에 뷔쳐 글씨가 가려졌다. ㅋ
1인분 120g에 22,000원이다.
봐라. 화요 17도. ㅋ 본 적 있나?
필자는 처음 본다.
고촌댁 안동갈비가 잘 익혀지고 있다.
기대된다.
항상 한우 갈비는 첫 맛만 보면 육류의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기는 최대한 잘 구워준다.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자......
한입 먼저 먹어보자.
와앙~
냠냠냠......
음......
괜찮다. 나쁘지 않다.
아주 좋다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딱 그정도 느낌적인 느낌? ㅋ
먹기 좋게 가위질도 해주고 조금 더 구워주자.
켈리까지 거들어 폭탄주로 제조한다.
어흥!
양이 부족해서 추가 주문을 더 했다.
또 맛있게 구워보자.
앗!
대화하며 술 한잔 하다보니...... ㅠㅠ
조금 태웠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미안해 한우야~ ㅋ
마지막으로 숯불에 올라간 녀석들.
갈비뼈에 붙은 아주 맛있는 살이다.
잘 구워 줄께.
자~
알재?
물고!
뜯고!
씹고!
ㅋㅋㅋ
갈비뼈에 붙은 살은 얼마나 잘 구웠는지에 따라서 뼈에서 분리가 깔끔하게 되는 중요한 점이다. ㅋ
아휴~ 깔끔해~ ㅋ
고기를 다 먹으면 갈비뼈에 붙은 남은 살로 양념으로 밥 비벼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기대된다.
이런 것은 처음이니까...... ㅋ
우거지 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와아~
ㅁㅊ!
이것이 마늘 양념으로 밥을 비벼 먹는다고?
우와~
공기밥 등장!
남은 안동갈비.
우거지국을 앞접시에 덜고......
남은 고촌댁 안동갈비를 더욱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밥에 싸서 먹어보고~
크와앙~
맛있다.
냠냠냠~
양념 안동갈비도 밥에 싸서 먹어보자.
크와앙~
냠냠냠~
우와~
이게 더 맛있다. ㅋㅋㅋ
양념 감자. ㅋ
고기를 다 먹은 후 양은 냄비는 필자의 것이다.
남은 양념장까지 싹 다 긁어 먹는 법을 보여줄께.
남은 밥을 그대로 부어서...... ㅋ
맛있게 비벼주자. ㅋ
맛있겠쥬? ㅋㅋㅋ
우와앙~
미쳤다.
그냥 폭풍 흡입하는 필자. ㅋ
보이나?
하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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