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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이야기

남구 봉덕동 366 숙성 삼겹, 목살을 맛있게 구워주는 강씨목삼

by TNTBoss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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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외부 사진 촬영을 못해서 아쉽지만......

작고 아담한 크기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고기집의 분위기 답지 않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인별그램에 사진이 게시된 이후로 소문 나서 대기까지 하며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봉덕동 동네에서 유명한 집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요즘은 대기 손님들 때문에 필자가 지인을 모시고 가려고 해도 망설이게 된다.

지인이나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좌석도 여섯? 일곱석 뿐이라......

 

고기 굽는 불판이다.

무쇠 같다.

특이하다.

괜찮은 생각으로 잘 만들었다.

울퉁 불퉁한 사각형 문양으로 고기의 양념이나 탄 이물질이 다른 불판에 비해 덜 달라 붙는 장점이 있고, 불판을 몇번이고 교환할 필요가 없다.

 

강씨목삼의 콩나물 무침인데...... 맛이 중독성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양념장의 맛이 승부가 결정되는 것 같다.

 

336 프리미엄 숙성육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오면 계산대 뒤에 숙성 냉장고에 있는 숙성육을 볼 수 있다.

336의 뜻은 다음 기회에 주인장이나 직원에게 꼭 물어서 설명해드리겠다. ㅋ

 

개인 앞 접시인데, 주인장이 생각을 많이 해서 주문 제작한 것 같다.

고집을 넘어 철학이 되다 라는 강씨목삼의 대표말이다.

가운데 큰 공간에 고기나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도록 가장 큰 공간이며, 좌우에는 각 종 양념장을 담아 골고루 입맛대로 찍어 먹을 수 있다.

 

카레 가루장과 소금장.

 

카레 가루장.

 

매운 양념장.

에게게...... 양이 너무 적다. ㅋ

더 달라고 해야지. ㅋ

 

생고추냉이장.

필자가 아주 아주 좋아라 함. ㅋ

 

콩나물 무침 먼저 시식해보자.

 

ㅋ ㅣ ㅎ ㅑ~

먹음직스럽다. ㅋ

 

기본 반찬.

 

그릇도 예쁘다. ㅋ

그냥 여긴 모든게 다 예쁘다.

이뻐 보이는 것인가?

 

나왔다! 돼지 고기 삼겹살과 목살.

오른쪽 끝에 작은 덩어리는 고기가 아니라 무쇠 불판에 두를 기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은박지에 싸인 저것은 새송이 버섯이다.

 

삼겹살 2인분과 꽃목살 1인분을 먼저 주문했다.

 

식육점처럼 투명하게 고기가 나오면 이렇게 중량과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직원이 갖고 와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꽃목살만큼은 한돈이 아니다.

스페인산이긴 하지만, 숙성을 얼마나 잘했는지 한돈 목살보다 더 맛있고, 식감도 좋다.

수입산인데 냉동이 아니고 생으로 숙성 보관이 가능한가?

유통 과정을 잘 모르지만, 식감과 맛은 평균 이상이다.

 

그리고, 불판 위에 젖갈 양념장.

 

이건 불판 위에 마늘 간장 양념장.

 

고기가 불판 위에 올라가고......

치지직~(고기 굽는 소리)ASMR

 

삼겹살이 잘 구워지고 있다.

직원이 친절하게 직접 구워준다.

절대로 손님이 손 못대게 함.

 

ㅎ ㅏㅇ ㅏ......

빨리 맛 보고 싶어진다.

 

어떻게 이렇게 잘 잘라서 가지런히 놓여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

 

가지런히 놓여져있으니, 더 맛있게 보인다.

꿀꺽......

 

츄아아아악......

취이이이익......

 

바로 이렇게 집게손의 주인공은 강씨목삼의 친절한 직원!

 

직접 고기도 굽고, 잘라 주고, 먹여주...... 죄송.

먹여주는 것은 안함.

 

싹뚝 싹뚝......

예쁘게도 잘 자른다.

고기를 가지런하게 놓여 모양새도 예쁘게......

 

은박지에 싸인 저 녀석은 도데체 언제 먹지?

버섯 좋아하는데.....

 

고기가 다 구워지면 또 다른 판을 갖고 와서 고기가 식지 않게 올려 두는......

 

잘 구웠지? ㅋ

어우야...... 색깔 보소?!

어익후...... 육즙 가득한 저 삼겹살의 자태 보소?!

 

ㅈ ㅏ~

한점 해볼까나? ㅋ

 

육즙 보소?

보고 있나?

 

이번에는 생고추냉이에 찍어서......

깻잎에 싸서 냠냠.

 

먹고 싶재?

어서 남구 봉덕동 강씨목삼으로 고고고......

빨리 안가면 대기 번호표 받고 기다려야 된대이~

 

그리고, 고기 주문 후 함께 제공되는 돼지 김치 찌개.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은 맛보기용으로 양이 적다.

 

추가 주문은 5천원.

고기 덩어리 보임?

기본인데도 알차다.

추가로 5천원 지불해도 안아까울 정도.

 

돼지 김치 찌개 안에서 끓었던 돼지 고기를 덥석!

 

추가로 꽃목살과 삼겹살.

 

역시 처음 주문처럼 중량과 원산지가 표시된 스티커와 함께......

필자는 이렇게 투명하게 장사하는 집이 좋다.

대부분 고기 집에서 추가 주문하면 정량이 아닌 더 적게 나오거나 저울로 무게를 재어 보면 분명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또 굽고, 마늘도 굽고......

 

먹자 먹자! ㅋㅋㅋ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ㅋ

 

다 헤치웠다. ㅋ

봉덕동 인근에 있으면 꼭 여기서 삼겹살과 꽃목살 먹어 봐라.

추천할 정도이니......

하지만, 고기를 먹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것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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