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구가 추천해서 여기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넓지는 않지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건물에 있다고 하니 더욱 마음에 들었다.
동구 신세계 백화점 인근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잘 없기 때문에......
가격도 착하고, 차돌이나 우삼겹을 회초밥처럼 초밥 위에 얹어 먹을 수 있단다.
잉?
고기를 초밥위에 올려서? ㅋ
기대된다.
차돌풍이라는 프랜차이즈다.
오른쪽에 보이는 통로가 건물 뒷편에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차돌박이 1인분이 몇그램인지 모르겠지만, 4,900원이네!
가격은 착한 것으로 보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중.
총 네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자주식이라 추가 네대 정도는 더 할 수 있겠다.
번호판은 모자이크 해주었다. ㅋ
입구로 걸음을 옮기려는데......
어랏?
오른쪽에 뭔가 보이는 저 곳은 설마......
화장실이 여기에......
하......
술 마시다가 화장실 가려면 주차장까지 걸어 와야 하다니......
슬
프
네
ㅋ
나름 깔끔하고, 청결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출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촬영한 실내 내부 모습이다.
좌석에 앉으니 차림표가 벽면에 붙어 있다.
우삼겹 4+1 행사하길래 속는 셈 치고 우삼겹 먹자고 하니, 친구는 차돌박이 먹자고 우기더라는......
우삼겹이나 차돌이나 식감 비슷하고, 기름기가 더 적어서 난 우삼겹을 먹자고 권유하였다.
결국 내가 이겼지만...... ㅋ
이 집에 국물 떡볶이가 맛이 좋단다.
필자는 떡복이를 잘 안 사먹는 이유가 필자가 만드는 떡볶이가 일품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차돌국물떡볶이'라고 되어 있어서 차돌 떡볶이에 들어가니까 우삼겹을 먹어야 한다고 설득했었다. ㅋ
차돌 국물 떡볶이......
떡볶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필수겠지만......
필자는 1만원 주고 먹기에는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지 못하다라고 평가한다.
매운 맛은 없고, 달기만 달다.
국물은 시뻘겋게 맛나 보이는데......
술 마시러 왔으므로!
자~ 오늘은 친구가 즐기는 폭탄주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혼합주!
소주는 참소주!
맥주는 테라로 주문하려니...... 카스로 먹잖다!
차돌에서 우삼겹 주문에 술만큼은 지기 싫었나 보다......ㅋ
기본 상차림 구성이다.
소금, 간장 양념장.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연기 빨아들이는 흡입구에 뙇 붙어있다.
블랙 앵거스?
흑우란다.
결국은 미국소네.
주문한 우삼겹 4인분 + 1인분 행사품이 도착했다.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여쭈어 물었다.
정량 맞는지요?
저울 좀 갖다 주세......요. 라고......
양이 적어 보인다.
고기집이 대부분 그렇지 않은가?
게다가 차돌 전문점이라 얇게 육절기로 썰어 빨리 구워지고, 빨리 먹게 되고, 빨리 추가 주문 하게 되고......ㅋ
이게 5인분 양이란다?
어찌 좀 적은 듯한데......ㅋ
도데체 1인분이 몇g인데?
초밥 8개 3,000원.
초밥은 초밥이 아니었다!
흰쌀밥을 초밥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
참조 하시라.
우삼겹을 구워 보자.
알재? 소는 어떻게 구워야 하는지?
한번만 뒤집으면 끝.
육즙이 올라오면 바로 뒤집어서 몇초만 지난 후에 바로 한입에 먹어야 한다.
뒤집어주자.
고추냉이를 올리고......
사회 친구 사람은 뭐가 그리 아까운지 초밥을 나누어서 먹는다. 에휴......
먹는 것 아끼는 것 아니야! 이친구야. 개답답.
필자는 바로 초밥 한개 위에 차돌박이를 감싸서......
이렇게......
한입에 와앙.
하고 처묵 처묵.
음~
미쿸소인데도 차돌박이라서 그런지......
꼭 한우와 별 차이가 없는 듯......
기분탓인가? ㅋ
졸 처묵 처묵 했다.
간만에 소고기.
사회 친구 사람이 꼭 먹어야 한다며, 필자는 급구 거절하며 다른 것 시키자고 했는데......
자기말 들으란다.
그렇게 추가 주문한 것이 이 차돌국물떡볶이다.
가격은 9,900원.
비추천할께!
필자는 별로일세.
음......
떡볶이 9,900원 시대.
신천 할매 떡볶이 1,000원인데, 졸맛탱인데......
천천천! 대구 사람은 다 알지?
ㅋ
국물 떡볶이 안에 차돌박이가 몇 점 들어가 있다.
달다. 달아~ ㅋ
전혀 맵지도 않고......
테라 행사 직원 두명이서 가위 바위 보 하잖다.
바로 두 병 추가로 테라 주문을 외치고!
직원분께 상품 뭐 있으며, 필자는 주먹을 낼테니 가위를 내라고 강요하고......
가위 바위 보에 이겨서 상품을 받았다. ㅋ
엥?
이게 뭐고?
아......
테라 캔맥주 모양의 저금통이네. ㅋ
열린다.
열어보니 플라스틱 컵이 세개가 나옴. ㅋ
오올~
뭐지?
저금통으로 사용하고, 컵은 별도로 사용하라는 것인가?
이런 문구 괜찮지 않나?
필자는 좋아라 한다.
고기는 양이 적어서......
행사 우삼겹 4 + 1을 추가 주문했다.
이 날 마신 술의 양은 비밀. ㅋ
술 마시기도 좋고, 식사 하기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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