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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대구시 북구

[대구 북구 서변동 맛집]더덕밥 먹어 봤슈?

by TNTBoss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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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밥을 먹어 봤는가?

대구 북구에 꽤 유별난 더덕 전문점이 있다.

연경지구가 개발되기 전부터 깊은 산골짜기(?)로 들어가야 접할 수 있는 음식점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ㅋ

외진 곳에 있어서 눈에 띄지도 않지만......

음식점 앞에 도착하는 순간......

와~ 하고 입이 벌어지고......

실내 분위기며, 음식점 내 주인장이 모은 담금주부터 이것저것 눈이 즐겁지 아니할 수가 없을 것이다.

조경에서 휴게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까지......

사진으로 차근 차근 설명할 테니, 참조하시라.

 

 

매번 갈 때 마다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야 할지 헷갈린다.

표지판까지 세워 안내해주는......

이가네 더덕밥

저 표지판이 보이면 바로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려라~

 

농가도 보이고, 시골 분위기고 도로도 좁으니 천천히 천천히......

 

 

 

얼마나 더 가야 하는 걸까?

 

 

오오~ 보인다.

더덕밥......

 

 

이가네 더덕밥 간판이 나왔다.

 

 

엥?

이가네 더덕밥 간판은 확인했고......

 

 

골목에서부터 대략 500미터 정도 되는 것 같다.

주차장 표어와 함께 오른쪽에 돌기둥으로 '이가네 더덕밥' 이라고 뙇 양각으로 새겨두었다.

 

 

며칠전에 현수막으로 내부 공사 중이라는 현수막을 본 것 같았는데, 주차장이 넓어 졌다.

 

 

이가네 더덕밥 건물이다.

 

 

역시 건물을 지나 조금 더 진입하니......

우어어......

여기 뒷 땅 까지 다 매입했나보다...... 후덜덜......

주차장이 주차장이 우아아아......

 

 

엥? 이가네 더덕밥 배달 전용 차량인가?

 

 

출입구로 출입하자.

 

 

왼쪽이 이전에 주차장으로 사용되었던 자갈밭.

 

 

대표 차림표.

가격이 후덜덜...... 1인분 기준이다.

그러나 떨지 마라!

점심 특선이 있지 않느냐? ㅋ

 

 

방역 지침 때문에 온도 확인 후 출입 명부 확인할 것.

 

 

실내 내부 모습이다.

계산대 위치가 바뀌었고, 작업실도 옮겨 졌다.

훨씬 넓어진 것 같은...... 기분 탓인가? ㅋ

 

 

1층 환경.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과 3층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의 방 이름은 학, 거북, 사슴, 달, 소나무, 구름, 은행나무, 불로초

3층의 방 이름은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4군자로 되어 있다. ㅋ)

 

 

올라가자~

상단에 보이는게 무엇일까?

담금주다.

많다.

너무 많다.

 

 

ㅋ ㅑ ㅇ ㅏ~

이 자세 좀 보소!

딱 내 스타일!

 

 

계단을 올라가면 담금주를 감상할 수 있는데, 장난 아니다.

한잔씩 맛만 봐도 행복할 것 같다.

 

 

2층 입구다.

이전에는 신발을 벗고 신발함에 넣고 열쇠로 잠그고......

꽤 번거로웠는데, 변경되어 신발 신고 그대로 들어가면 된다.

 

 

이제부터 신발을 신고 들어가란다.

 

 

2층 진입하자마자 왼쪽을 보면......

소나무, 불로초 이름의 방이 보인다.

 

 

학, 거북, 사슴은 직진하란다.

달, 구름, 은행 나무는 오른쪽. ㅋ

방 이름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필자는 거북으로 안내 받았다.

소나무, 불로초 방 이름이 보인다.

 

 

직진해서 왼쪽으로 보니......

사슴과 거북이 보인다.

거북으로 향하자.

 

 

털복숭이 영감탱이가 더덕인지 산삼인지를 들고 웃고 있는......

이가네 더덕밥의 B.I(Brand identity) 겠지?

 

 

음...... 역시

거북 이름의 방에는 '성급한 세상 속에서 여유를 발견합니다' 라고 적혀 있다.

 

 

들어가보자.

필자의 일행.

 

 

전자동 인덕션기가 식탁 가장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마술같은 현상을 만들어 내는 장치 JCook 인덕션 장치가 식탁 오른쪽 앞면에 붙어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

 

 

보이는가?

식탁 밑에 보이는 팬장치 같은게?

저 장치가 바로 제이쿡 인덕션이 나무 식탁 밑에 장착되어 있다.

 

 

두꺼운 나무 식탁 위에는 인덕션 장치가 보이지 않고, 열을 전도할 얇은 냄비 받침대 같은게 있다.

 

 

필자의 식탁보와 수저.

 

 

문경 약돌 생수란다.

밑에 돌 깔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나?

저 위에서 저 스텐 뚝배기가 열을 전달 받아 된장찌개를 끓일거다.

 

 

서서히 가열 중이다.

스텐으로 된 뚝배기를 만지면 뜨겁다.

 

오른쪽 인덕션기에는 스텐 솥밥이 끓여지고 있다.

 

 

끓는 소리를 글로 표현하는게

1. 보글 보글이 맞을까?

2. 지글 지글이 맞을까?

 

 

헙!

고려 청자?

물론 모조품이겠지만......

 

 

좌석 뒤편에 진열된 '노루궁뎅이버섯 담금주'

 

 

어우야......

담금주 너무 많다.

애주가인 필자로서는 진심으로 따서 한모금 해보고 싶다.

 

 

저 받침대가 식탁 아래의 인덕션의 열을 전달항여 된장찌개가 끓고 있다.

졸 신기함. ㅋㅋㅋ

 

 

다 끓으니 직원분께서 오셔서 반찬을 식탁에 올려 주시고......

 

더덕 구이 정식

점심 특선은 평일만 주문 가능하다.

 

13,000원에 산채 비빔밥과 숯불 더덕 구이를 먹을 수 있다.

1인 1주문이다.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솥밥은 인당 추가 2,000원에 먹을 수 있다.

 

 

고추장 더덕 구이가 왔다!

식지 마라고 밑에 자갈을 데워서 그 위에 올려 둔 더덕.

 

 

삶은 돼지 고기와 양념장과 양배추 삶은 것.

​찰지고 맛있다.

쫄깃한 식감. ㅋ

 

 

이가네 더덕밥의 기본 상차림 구성.

반찬이 많다.

 

 

반찬이 하나 하나 다 맛있더라.

 

 

솥밥이 다 되면 여기에 덜어 나물과 비벼 먹으면 된다.

 

솥밥이 다 되어 이가네 더덕밥 직원이 밥공기 그릇에 담아준다.

 

 

솥밥에서 맛있게 잘 된 건강쌀밥.

 

 

된장 찌개도 국 그릇에 담아주고......

 

 

필자는 바로 산채 나물에 비빈다.

솥으로 한 건강한 쌀밥으로 산채 나물과 섞어 건강 나물 솥밥으로 더덕 구이와 맛있게 한끼 먹어 보자.

 

 

두부 조림도 먹어 보고......

 

 

수육도 먹어 보고......

 

 

ㅈ ㅏ~

이게 바로 숯불에 구운 고추장 더덕 구이다.

맛있겠쥬? ㅋㅋㅋ

 

사진만 봐도 군침 돌지 않나? ㅋ

직접 방문해서 먹어 보길 적극 추천한다.

부모님 모시고 꼭!!!

이가네 더덕밥은 어른 모시고 가서 맛있는 건강식 대접해라!

 

 

밥을 다 덜고 난 후에는 숭늉을 만든다.

또 끓인다. ㅋ

 

 

어우야......

고추장 더덕 구이도 맛있지만!

이 녀석 반찬으로 나오는 더덕 된장 짱아찌.

미친 맛이었다.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의 싱싱함이 살아있는 더덕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하......

잊을 수 없는 식감과 맛.

 

 

보고 있나? ㅋ

싹 다 비웠다.

 

 

이제 숭늉 먹을 시간이다.

 

 

어우야~

너무 너무 구수하다. ㅋ

술이 절로 생각난다.

ㅎ ㅏㅇ ㅏ......

맨날 술이야......

 

 

추가로 두번씩이나 된장 더덕 짱아찌를 먹었고......

 

 

이미 고추장 더덕 구이는 없고......

 

 

삶은 양배추와 돼지 고기도 깔끔하게 없어졌고......

 

 

더덕차.

향과 좋고, 맛은 구수하다.

 

 

거산 이가네 더덕밥 이라고 수저에 음각으로 표시되어 있다.

 

 

숭늉도 벌써 다 털리고......

 

근데......

더 먹고 싶지만......

배가......

배가...... 불러......서

 

 

평일 점심 특선으로 부담없이 이가네 더덕밥을 먹어 보자.

 

 

 

그리고, 위치는 여기다.

팔공산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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