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야기/대구시 수성구

[수성구 범어동 맛집]명동 돼지 한마리 가봤슈? 한돈돼지갈비에 냉면

by TNTBoss 2022. 7. 23.
반응형

초복날에 삼계탕을 먹지 못해서, 사회 친구 사람들과 함께 삼계탕 집으로 향하던 중......

요즘 삼계탕 한 그릇에 15,000원을 넘나드는데, 3명이서 45,000원 정도 소비하느니 돼지 갈비 먹는게 어떠냐고 제의를 하는 바람에......

필자도 못가본 수성구 범어동에 유명한 돼지 갈비 집이 있다고 하더라. ㅋ

그래서, 돼지 갈비 집으로 향했다.

그곳이 바로 명동 돼지 한마리.

 

 

간판 보소.

뭔가 느껴지는게 없나?

오래된 옛 간판.

맛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지 않나? ㅋ

 

 

왼쪽에 주차장도 구비하고 있어서 주차가 편리했다.

이 동네 주차하기 참 어렵거든......

도로변에 공용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식당가가 즐비했으니......

 

 

친절하게 식당 유리창에 차림표와 가격표가 뙇! 붙어있다.

 

 

ㅈ ㅏ~

드가보입시다. 

 

 

ㅓㅜㅑ......

맛집 맞네! 맞아!

필자의 일행은 늦은 점심 시간에 왔거든......

우와~

사람봐라......

 

 

자리를 정하고 필자의 사회 친구 사람 두명이 먼저 앉아 자리를 정했다.

 

 

유명 인사들의 친필 서명.

방송국에서도 서명한 것까지 걸어두었다.

맛집 확실하네.

기대 된다. ㅋ

 

 

명동 돼지 한마리

"당신을 단골 손님으로 만들어 버리겠습니다."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명동 돼지 한마리 돼지 갈비 전문점의 마음 가짐 보소!

졸 마음에 드네. ㅋ

 

 

식당내에도 차림표가 바깥에 붙은 것과 동일하다.

가격을 살펴 보자.

한돈 돼지 갈비 11,000원이다.(200g 기준)

100g당 5,500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렇게 표기하면 저렴하게 보일테니......

 

필자가 어릴 때 먹었던 돼지 갈비는 180g 1,800원 수준이었다. ㅋ

뭐 그 때는 그랬다고...... ㅋ

 

 

와아~

수입, 냉동 정말 싫어 하는 집. ㅋ

 

그래놓고 수입산 쓰면 안되죠잉? ㅋ

서울의 유명한 한우 식당에서 한우라고 속이고, 호주산 사용하다가 적발되어 뉴스에 보도된 것을 본적이 있다. ㅋ

 

남을 속이지 말자!

왜 그렇게 사노?

에휴......

미친것들.

 

 

물잔이 너무 이쁘다. ㅋ

약간 노랗게 보이재?

확인해보니 녹차물이다.

 

 

이게 돼지 갈비 5인분 양이다.

200g 1인분이니까......

5인분이면 1kg 이다. ㅋ

너무 많지 않냐고 사회 친구 사람에게 물으니......

많이 먹으란다. ㅋ

이 양반이 요즘 좀 잘나가네? ㅋㅋㅋ

 

응~ 잘 먹을끔~

 

 

필자가 고기 굽는다고 하니, 먹으라고 사회 친구 사람이 굽는단다.

필자왈! 고기 잘 굽는교? 태우면 안된다이~

 

알재?

필자 고기 졸 잘 굽는 거......

단체 회식할 때 같은 고기라도 필자가 고기 굽는 고기 맛은 남다르고, 맛있다고 필자 옆, 앞 자리에 꼭 참여해서 먹는 직장 동료들이 생각난다. ㅋ

자랑이다.

왜?!

 

 

잘 구워지고 있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지.

 

 

필자는 양념장이 필요없지만, 형식상 사진 촬영을 위해 양념장을 담는다.

 

 

고기가 먼저 나온 후에야 기본 반찬들이 나오더라.

 

 

늦은 점심이라 배가 너무 고파서, 고기 굽는 동안 청양 고추로 속을 달래어 본다? ㅋㅋㅋ

 

ㅇ ㅏ ㄷㄷ ㅏ ㅇ ㅑ~

맵다. 매워~

 

 

졸 열심히 굽고 있는 사회 친구 사람. ㅋ

 

 

ㅈ ㅏ~

다 구워진 돼갈(돼지갈비 줄인말)을 한점 먹어보고 평가해보자. ㅋ

 

 

쌈무에 깻잎에 싸서 한점 두점 입 안으로 넣어 냠냠 씹어본다. ㅋ

음......

고기 양념이 잘 배어졌고, 육질도 괜찮다.

허나......

고기 육즙이 다 빠졌잖아?

이건 뭐다?

고기를 잘못 구워서다.

그렇지!

필자가 나서서 굽기로 한다.

냐하하하하하하......

 

 

이어서 바로 비빔 냉면이 나왔다.

필자는 잘 아시다시피 비빔 냉면에 물냉면 육수를 한사발 꼭 챙긴다.

왜?

에이~ 이제 알 때 되었으면서 와카노?

비냉 반쯤 먹고, 물냉 육수 부어서 물냉으로 갈아타기 위함이지. ㅋ

그러면 두가지의 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잖아? ㅋ

 

 

따로 주문한 물냉면 육수.

살얼음이 사르르르 떠있다. ㅋ

 

 

ㅈ ㅏ~

비냉 먹을 때 어떻게 먹는다?

그렇지!

따끈하게 잘 구워진 돼갈 한점과 비냉과 함께 싸서 먹어야지. ㅋ

 

 

먼저 비빔 냉면 먼저 맛보고......

음......

오우야~

쉣!

졸 맛있네! 양념.

그리고, 냉면 면발도 장난 아니네?

잘 삶았다.

쫄깃하이 ㅎ ㅏㅇ ㅏ......

오늘 폭식하겠는데?

 

 

초복날에 먹지 못한 삼계탕 대신에 닭 반마리도 먹자. ㅋ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그것이 문제로다. ㅋ

 

 

ㅈ ㅏ~

돼갈과 함께 비냉에 싸서 먹자~

ㅎ ㅏㅇ ㅏ......

졸 맛 탱탱탱!

ㅇ ㅓ우 ㅇ ㅑ......

이를 어째......

눈물 난다.

너무 맛나서......

 

필히 추천할께!

양념 돼지 갈비 먹을 때에는 반드시 비냉이나 물냉과 함께 고기를 싸서 먹을 것!

 

예전에 강호동이 추천한 것이니 절대 후회 없다.

 

 

ㅈ ㅏ~

비빔 냉면 반쯤 먹고, 이제 물냉면 육수를 부어서 물냉면으로 갈아 타자. ㅋ

 

똑똑한기라. ㅋㅋㅋ

 

 

ㄷ ㅏ 부었다.

물냉면 육수.

 

 

쉐킷 쉐킷.

새끼 아니고 쉐킷!

비빔 냉면에서 변신한 물냉면.

 

 

후루루룩~

쩝쩝쩝......

 

물냉면 맛도 보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아니겠나? ㅋ

우와~

물냉면 육수도 훌륭하네~

졸맛탱탱탱!!!

 

 

ㅈ ㅏ~

갈비 한점과 알재?

어떻게 먹는지?

 

 

그렇지!

바로 이거지!

이렇게 돼갈을 면발에 감아 싸서!

 

후루루룹~

쩝쩝쩝......

우아아아아앙~

미치겠다.

 

졸맛탱탱탱!

 

 

그리고, 대망의 돼갈의 꽃.

바로 갈비뼈에 붙은 갈비살.

이건 못참지!

그쟈? ㅋㅋㅋ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사회 친구 사람이 갈비를 손으로 들고 뜯는다. ㅋ

 

 

ㅎ ㅏ......

먹는 장면은 편집을 통해 자르기했다.

지못미 되기 싫어서 편집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 흉하더라. 사회 친구 사람아. ㅋㅋㅋ

 

 

여윽시......

갈비 뜯는 솜씨가 좋구나!

가 아니라, 필자가 잘 구웠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도록!!!

 

진심임.

갈비 잘 구워야 저렇게 깔끔하게 갈비살이 잘 떨어져나감.

 

 

ㅈ ㅏ~

필자도 갈비 두개 뜯어보자. ㅋ

 

 

우지직~

쩌어어어억~

질근 질근

쩝쩝쩝......

ㅎ ㅏㅇ ㅏ~

졸맛탱탱탱!!!

 

 

어때?

깔끔하재? ㅋㅋㅋ

ㅇ ㅏ......

맛있다.

명동 돼지 한마리.

돼지 갈비.

 

이 미친 맛 때문에 또 사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공기밥을 주문한다.

미친...... ㅋ

 

"여기요! 공기밥 하나요! 된장찌개 나오죠?"

 

사회 친구 사람 두 사람 모두 필자를 처다본다. ㅋㅋㅋ

 

 

1인분 된장찌개.

 

 

공기밥은 이렇게 비빔 그릇과 함께 제공된다.

왜?

잘봐~

 

 

고추와 고기 다진 비빔 양념장이다.

이 비빔장과 함께 밥에 비벼 먹어야 하는 것이다.

와하하하하하......

이 집 진짜 마음에 드네!

 

 

김가루까지 투척했다.

사회 친구 사람은 여러 반찬 나물과 함께 겸하라고 하던데......

오우 놉놉!!!

오로지 Original.

제공되는 기본으로만 먹어야 제 맛.

 

 

ㅎ ㅏㅇ ㅏ~

된장 찌개 맛도 좋구나~

짜지도 않고~

와하하하하하......

ㄷ ㅏ 마음에 드네.

 

 

다 비볐다.

어디 한번 맛볼까? ㅋ

 

 

한숟갈 뜨고......

입으로 들어갑니다요~

와앙~

냠냠냠......

쩝쩝쩝......

오우야~

김혜자 누나의 "그래~ 바로 이 맛이야~"가 절로 나오네. ㅋ

 

 

우와~

된장찌개 안에도 돼지 고기가 이렇게 듬뿍 들어가 있다. ㅋ

직이네~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된장 찌개 클리어를 못한게 아쉽다. ㅋ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ㄱㄱ ㅓ억......

 

명동 돼지 한마리.

대구 수성구 범어동 노동청 뒤 복개도로에 위치한 이 곳.

맛집 인정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