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에 삼계탕을 먹지 못해서, 사회 친구 사람들과 함께 삼계탕 집으로 향하던 중......
요즘 삼계탕 한 그릇에 15,000원을 넘나드는데, 3명이서 45,000원 정도 소비하느니 돼지 갈비 먹는게 어떠냐고 제의를 하는 바람에......
필자도 못가본 수성구 범어동에 유명한 돼지 갈비 집이 있다고 하더라. ㅋ
그래서, 돼지 갈비 집으로 향했다.
그곳이 바로 명동 돼지 한마리.
간판 보소.
뭔가 느껴지는게 없나?
오래된 옛 간판.
맛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지 않나? ㅋ
왼쪽에 주차장도 구비하고 있어서 주차가 편리했다.
이 동네 주차하기 참 어렵거든......
도로변에 공용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식당가가 즐비했으니......
친절하게 식당 유리창에 차림표와 가격표가 뙇! 붙어있다.
ㅈ ㅏ~
드가보입시다.
ㅓㅜㅑ......
맛집 맞네! 맞아!
필자의 일행은 늦은 점심 시간에 왔거든......
우와~
사람봐라......
자리를 정하고 필자의 사회 친구 사람 두명이 먼저 앉아 자리를 정했다.
유명 인사들의 친필 서명.
방송국에서도 서명한 것까지 걸어두었다.
맛집 확실하네.
기대 된다. ㅋ
명동 돼지 한마리
"당신을 단골 손님으로 만들어 버리겠습니다."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명동 돼지 한마리 돼지 갈비 전문점의 마음 가짐 보소!
졸 마음에 드네. ㅋ
식당내에도 차림표가 바깥에 붙은 것과 동일하다.
가격을 살펴 보자.
한돈 돼지 갈비 11,000원이다.(200g 기준)
100g당 5,500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렇게 표기하면 저렴하게 보일테니......
필자가 어릴 때 먹었던 돼지 갈비는 180g 1,800원 수준이었다. ㅋ
뭐 그 때는 그랬다고...... ㅋ
와아~
수입, 냉동 정말 싫어 하는 집. ㅋ
그래놓고 수입산 쓰면 안되죠잉? ㅋ
서울의 유명한 한우 식당에서 한우라고 속이고, 호주산 사용하다가 적발되어 뉴스에 보도된 것을 본적이 있다. ㅋ
남을 속이지 말자!
왜 그렇게 사노?
에휴......
미친것들.
물잔이 너무 이쁘다. ㅋ
약간 노랗게 보이재?
확인해보니 녹차물이다.
이게 돼지 갈비 5인분 양이다.
200g 1인분이니까......
5인분이면 1kg 이다. ㅋ
너무 많지 않냐고 사회 친구 사람에게 물으니......
많이 먹으란다. ㅋ
이 양반이 요즘 좀 잘나가네? ㅋㅋㅋ
응~ 잘 먹을끔~
필자가 고기 굽는다고 하니, 먹으라고 사회 친구 사람이 굽는단다.
필자왈! 고기 잘 굽는교? 태우면 안된다이~
알재?
필자 고기 졸 잘 굽는 거......
단체 회식할 때 같은 고기라도 필자가 고기 굽는 고기 맛은 남다르고, 맛있다고 필자 옆, 앞 자리에 꼭 참여해서 먹는 직장 동료들이 생각난다. ㅋ
자랑이다.
왜?!
잘 구워지고 있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지.
필자는 양념장이 필요없지만, 형식상 사진 촬영을 위해 양념장을 담는다.
고기가 먼저 나온 후에야 기본 반찬들이 나오더라.
늦은 점심이라 배가 너무 고파서, 고기 굽는 동안 청양 고추로 속을 달래어 본다? ㅋㅋㅋ
ㅇ ㅏ ㄷㄷ ㅏ ㅇ ㅑ~
맵다. 매워~
졸 열심히 굽고 있는 사회 친구 사람. ㅋ
ㅈ ㅏ~
다 구워진 돼갈(돼지갈비 줄인말)을 한점 먹어보고 평가해보자. ㅋ
쌈무에 깻잎에 싸서 한점 두점 입 안으로 넣어 냠냠 씹어본다. ㅋ
음......
고기 양념이 잘 배어졌고, 육질도 괜찮다.
허나......
고기 육즙이 다 빠졌잖아?
이건 뭐다?
고기를 잘못 구워서다.
그렇지!
필자가 나서서 굽기로 한다.
냐하하하하하하......
이어서 바로 비빔 냉면이 나왔다.
필자는 잘 아시다시피 비빔 냉면에 물냉면 육수를 한사발 꼭 챙긴다.
왜?
에이~ 이제 알 때 되었으면서 와카노?
비냉 반쯤 먹고, 물냉 육수 부어서 물냉으로 갈아타기 위함이지. ㅋ
그러면 두가지의 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잖아? ㅋ
따로 주문한 물냉면 육수.
살얼음이 사르르르 떠있다. ㅋ
ㅈ ㅏ~
비냉 먹을 때 어떻게 먹는다?
그렇지!
따끈하게 잘 구워진 돼갈 한점과 비냉과 함께 싸서 먹어야지. ㅋ
먼저 비빔 냉면 먼저 맛보고......
음......
오우야~
쉣!
졸 맛있네! 양념.
그리고, 냉면 면발도 장난 아니네?
잘 삶았다.
쫄깃하이 ㅎ ㅏㅇ ㅏ......
오늘 폭식하겠는데?
초복날에 먹지 못한 삼계탕 대신에 닭 반마리도 먹자. ㅋ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그것이 문제로다. ㅋ
ㅈ ㅏ~
돼갈과 함께 비냉에 싸서 먹자~
ㅎ ㅏㅇ ㅏ......
졸 맛 탱탱탱!
ㅇ ㅓ우 ㅇ ㅑ......
이를 어째......
눈물 난다.
너무 맛나서......
필히 추천할께!
양념 돼지 갈비 먹을 때에는 반드시 비냉이나 물냉과 함께 고기를 싸서 먹을 것!
예전에 강호동이 추천한 것이니 절대 후회 없다.
ㅈ ㅏ~
비빔 냉면 반쯤 먹고, 이제 물냉면 육수를 부어서 물냉면으로 갈아 타자. ㅋ
똑똑한기라. ㅋㅋㅋ
ㄷ ㅏ 부었다.
물냉면 육수.
쉐킷 쉐킷.
새끼 아니고 쉐킷!
비빔 냉면에서 변신한 물냉면.
후루루룩~
쩝쩝쩝......
물냉면 맛도 보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아니겠나? ㅋ
우와~
물냉면 육수도 훌륭하네~
졸맛탱탱탱!!!
ㅈ ㅏ~
갈비 한점과 알재?
어떻게 먹는지?
그렇지!
바로 이거지!
이렇게 돼갈을 면발에 감아 싸서!
후루루룹~
쩝쩝쩝......
우아아아아앙~
미치겠다.
졸맛탱탱탱!
그리고, 대망의 돼갈의 꽃.
바로 갈비뼈에 붙은 갈비살.
이건 못참지!
그쟈? ㅋㅋㅋ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사회 친구 사람이 갈비를 손으로 들고 뜯는다. ㅋ
ㅎ ㅏ......
먹는 장면은 편집을 통해 자르기했다.
지못미 되기 싫어서 편집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 흉하더라. 사회 친구 사람아. ㅋㅋㅋ
여윽시......
갈비 뜯는 솜씨가 좋구나!
가 아니라, 필자가 잘 구웠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도록!!!
진심임.
갈비 잘 구워야 저렇게 깔끔하게 갈비살이 잘 떨어져나감.
ㅈ ㅏ~
필자도 갈비 두개 뜯어보자. ㅋ
우지직~
쩌어어어억~
질근 질근
쩝쩝쩝......
ㅎ ㅏㅇ ㅏ~
졸맛탱탱탱!!!
어때?
깔끔하재? ㅋㅋㅋ
ㅇ ㅏ......
맛있다.
명동 돼지 한마리.
돼지 갈비.
이 미친 맛 때문에 또 사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공기밥을 주문한다.
미친...... ㅋ
"여기요! 공기밥 하나요! 된장찌개 나오죠?"
사회 친구 사람 두 사람 모두 필자를 처다본다. ㅋㅋㅋ
1인분 된장찌개.
공기밥은 이렇게 비빔 그릇과 함께 제공된다.
왜?
잘봐~
고추와 고기 다진 비빔 양념장이다.
이 비빔장과 함께 밥에 비벼 먹어야 하는 것이다.
와하하하하하......
이 집 진짜 마음에 드네!
김가루까지 투척했다.
사회 친구 사람은 여러 반찬 나물과 함께 겸하라고 하던데......
오우 놉놉!!!
오로지 Original.
제공되는 기본으로만 먹어야 제 맛.
ㅎ ㅏㅇ ㅏ~
된장 찌개 맛도 좋구나~
짜지도 않고~
와하하하하하......
ㄷ ㅏ 마음에 드네.
다 비볐다.
어디 한번 맛볼까? ㅋ
한숟갈 뜨고......
입으로 들어갑니다요~
와앙~
냠냠냠......
쩝쩝쩝......
오우야~
김혜자 누나의 "그래~ 바로 이 맛이야~"가 절로 나오네. ㅋ
우와~
된장찌개 안에도 돼지 고기가 이렇게 듬뿍 들어가 있다. ㅋ
직이네~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된장 찌개 클리어를 못한게 아쉽다. ㅋ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ㄱㄱ ㅓ억......
명동 돼지 한마리.
대구 수성구 범어동 노동청 뒤 복개도로에 위치한 이 곳.
맛집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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