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제 맥주 전문점
수제 맥주 전문점 탭하우스
더 키 크래프트
필자도 수제 맥주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직접 수제 맥주 및 페일 에일 맥주 전문점 하우스 펍을 운영한 적도 있다.
건강상의 사정으로 잘 운영하던 수제 및 페일 에일 생맥주 전문점을 매각해야하는 아픈 추억이 있지만......
이 날 우연히 눈에 띄어 방문하게 되었다.
필자를 만족시키기에는 충분한 요소들이 제법 있었다.
한번 구경 해보실라우?
더 키 크래프트.
수제 맥주 전문점 더 키 크래프트.
외관과 내관은 사뭇 다른 느낌이다.
구경 한번 해보실까나? ㅋ
실내 매장 형태는 식탁과 의자 같은 도구는 일반적인 것이었으나, 어두운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으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일하는 직원들의 통일성있는 복장으로 꽤 괜찮은 요소로 작용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생맥주 기기 손잡이를 봐라.
하나씩 종류별로 다 마셔보고 싶지만, 예전 같았으면 다 마실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배가 불러서 못 마시겠다는......
맥주 한참 마실때는 배 부른줄도 모르고 어찌나 잘 들어가는지...... ㅋ
그리고, 수제 생맥주 종류와 맥주 이름과 부연 설명이 되어 있어 맥주 선택함에 어려움이 없더라.
ABV 알콜 도수를 뜻한다. ABV가 높을수록 값이 비싸다.
필자가 좋아하는 맥주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더 흥미가 생기더라. ㅋ
6.5도의 포세종이라는 팜하우스 에일 생맥주를 주문해본다. 400ml 11,000원이다.
그리고, 마샬 주코프 11.8%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다. 흑맥주라는 말이다. 425ml 15,000원이다.
이미 1차로 배도 채우고, 술도 적당량을 마셨기에, 안주는 가벼운 것으로 주문한다.
먹태 구이 고고고~ ㅋ
나왔다. 마샬 주코프. 자태는 괜찮다.
색상이 상당히 진하다. 제대로 된 흑맥주 같다.
요건 포세종이다.
필자는 에일 맥주를 즐기면서 국산 맥주 라거를 못마시게 되었다.
깊은 풍미도 없고, 향도 맛도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맥주의 풍미가 다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에일 맥주의 맛을 알게되는 순간부터는 일반 라거는 탄산음료에 불과하다는 것을...... ㅋ
먹태 구이가 나오고......
바삭하게 잘 구워져 나왔다.
마요네즈와 청량고추 썰어 넣은 것과 함께 찍먹하면 맛이 좋다.
한모금씩 음미하다가 필자도 모르게 맛있게 다 마셨다. ㅋ
두번째 마실 맥주는 인디언 페일 에일(IPA) 중에서 홉스 앤 스틸이라는 맥주를 주문한다.
알콜 10.0%로 높은 것에 비해 가격은 착하다. 425ml 10,000원.
요녀석이다. 색깔 참 곱재? ㅋ
맛도 향도 참 마음에 들더라.
그리고, 맥주를 고르다가 750ml 큰 병맥주도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맥주는 병에 든 것이 맛이 좋다. 진리다.
병맥주 중에서도 신기한 맥주를 발견. ㅋ
비티 비니 비치 뀌베 졸리 맥주 이름도 외우기도 어렵다. ㅋ
이 맥주는 와인과 맥주를 섞은 듯 그런 신선한 맥주다.
가격이 다 동일해서 도수가 가장 높은 녀석으로 주문했다. 750ml 45,000원 던햄 브루어리 ABV 7.2%짜리다.
기대된다.
짜잔~
병은 예쁘지 않지만......
맛은 기대된다.
개봉박두! ㅋ
한잔 받으시게~
홉스 앤 스틸을 거의 다 마셔간다.
어서 빨리 맛 보고 싶다. ㅋ
와아~
색깔 보소!
맥주와 와인을 섞어놓은...... 그런 느낌 들재?
음......
도수가 높아서 취기가 올라오는 느낌은 강렬하고 좋았다.
맛은 와인과 맥주의 경계라고 표현하는게 맞지 않을까? 맥주도 아니고 와인도 아니고, 스파클링 와인 느낌은 더더욱 아니고...... ㅋ
재밌는 술이다.
신선해서 다행이었다.
다음에도 생각나면 재방문 의사는 있으므로, 분위기만 좀 더 갖춘다면 훌륭한 펍매장이 될 것 같다.
잘 마시고 간다. ㅋ
더 키 크래프트야.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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