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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대구시 수성구

[수성구 시지동 맛집]92번가 본점 쭈삼불고기

by TNTBoss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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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동네에 맛술집이 있다.

상호는 92번가 본점.

지나칠 때 마다 늘 손님으로 가득찬 실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요일 초저녁부터 가보기로 했다.

꼭 앉아서 무엇이 손님을 불러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요일 초저녁인데도, 손님들이 많다.

필자가 도착한 시간은 18시쯤......

 

 

필자의 친한 형님과 한잔하기로 했다.

늘 얻어 먹기만해서 이 날은 필자가 계산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향했다.

 

 

대표적인 요리가 꼬막 무침과 갑오징어 구이인가보다......

 

 

식탁 두개를 제외하고 객이 다 앉아 있다.

헐~

도데체......

 

 

좌석을 정하고 앉았다.

 

 

92번가 본점 주 차림표.

- 꼬막 무침.

- 갑오징어 구이.

- 쭈.삼 불고기.

- 갑오징어 불고기.

- 오.쭈.새 볶음.

- 골뱅이, 꼬막 초무침.

- 소라.(백고동)

- 과메기.

- 통꼬막.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필자의 형님께서 쭈꾸미, 삼겹살 불고기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주문한다.

 

 

92번가 본점의 또 다른 차림은 가자미 구이와 짝태(먹태), 골뱅이, 꼬막 초무침, 92어묵탕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언제 다 먹어보려나? ㅋ

 

기본 안주로 삶은 계란인줄 알았는데, 껍질을 까보니 구운 계란이더라.

 

 

시작은 역시 폭탄주다.

참이슬과 카스의 조합으로 출발해보자.

 

 

봐라~

껍질을 까보니 구운 계란이다.

 

 

한입에 꿀꺽~

 

 

우동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나왔다.

쭈꾸미, 삼겹살 불고기.

가격은 29,000원.

양이 제법 많다.

 

 

그릇은 예쁘지 않지만, 쭈삼 불고기 음식은 먹음직스럽다.

 

 

앞접시에 먹을만큼 덜어서......

아쉬운 점이라면 쭈삼 불고기가 식으면 맛이 덜하기에 돌판에 제공된다면 음식이 식지 않아 좋을텐데......

사장님에게 건의하니, 고민해보겠다고 한다.

그래서, 먹다가 식으면 데워 달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수락하심. ㅋ

 

여기 92번가 본점이 장사가 잘 되는 이유를 알겠다.

사장님이 직접 손님이 뭐 필요한지 미리 미리 물어보고 갖다 주심.

첫째. 서비스 정신이 좋다.

둘째. 음식이 맛있고, 양도 많다.

 

 

깻잎과 배추로 쌈을 싸먹을 수 있도록 제공된 야채다.

마늘과 고추도 잘게 썰어서 함께 나왔다.

 

 

ㅈ ㅏ ~

한쌈싸서 먹어볼까?

 

 

와앙~

냠냠냠......

오우야~

졸 맛있다.

 

 

계속 계속 쌈 싸서 폭풍 흡입 중이다. ㅋ

 

 

어느새 깻잎을 다 싸먹어......

사장님께 깻잎 더 달라고 요청하니......

이렇게 많이 주심.

역시 인심이 후하다.

먹는 장사는 이렇게 인심이 좋아야 함.

암~ 그렇고 말고......

 

 

쭈삼 불고기 식어서 다시 데워 달라고 하니 다시 데워서 작은 새 접시에 담겨져 왔다.

 

따끈 따끈할 때 먹자. ㅋ

 

 

아......

해물 라면을 사진에 못 담았네......

이런......

ㅜ.ㅜ

 

 

소주 세병에 맥주 두병으로 마무리했다.

재방문해서 다음에는 다른 음식을 맛봐야겠다.

시지동 92번가 본점에서 쭈삼 불고기와 해물 라면 맛있게 잘 먹었다.

손님 많은 이유가 다 있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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