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만촌3동 맛집]금호 돼지 국밥 전문점 수육 백반

우연히 늦은 점심 먹으러 들어갔었던 곳이 필자의 숨은 맛집으로 글을 쓰게 될 줄이야......

만촌3동에 위치한 시장 작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필자는 처음 방문하는 음식점에서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구성을 택하곤 한다.

이 날 택한 것은 바로......

수육백반.

돼지 고기 삶은 상태와 질.

돼지국밥의 가장 중요한 육수 국물의 맛.

그리고, 돼지 고기의 양.

 

마지막으로 가격.

 

ㅈ ㅏ~

사진으로 만나보자.

 

 

금호 돼지 국밥 식당 전면 모습이다.

 

 

출입구 왼쪽에 국을 끓이고 있는 개방된 주방의 모습.

돼지 누린내가 상당히 강했다.

 

 

출입구로 들어가보자.

 

 

주방과 연결된 방이 보이는데, 주방 공간으로 같이 사용되고 있다.

 

 

실내 내부의 모습은 돼지 누린내가 강하게 자극하는 것에 비해 깔끔한 편이다.

 

 

그리고, 앉을 자리가 없을만큼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젊은 객들은 보이지 않고,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다.

동네에서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이 곳에서 이렇게 객이 많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는 법.

뭐지?

만촌3동에 위치한 금호 돼지 국밥집이 필자의 호기심을 더 자극했다.

 

 

벽면에 누가 그린 것인지 모르는 국밥 먹는 모습의 그림들을 액자에 걸어 둔 인테리어도 특별하게 느껴졌다.

 

 

음식의 가격은 평균적인 가격대다.

알재?

골고루 맛 보고 다양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수육 백반을 주문했다.

1인분 1만원이다.

친구와 둘이서 왔기에 수육 백반 2인분을 주문한다.

 

 

돼지 국밥집의 기본 반찬치고는 꽤 괜찮다.

소면도 함께 나오고, 부추 무침과 상추쌈, 양파장, 마늘, 양파, 고추, 새우젖, 깍두기, 김치까지......

 

 

뭔가 푸짐한 상차림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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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육 백반이 나왔다.

 

와아~

 

ㅁ ㅣ

ㅊ ㅕ

 ㅅㅅ

ㄷ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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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이 미친 수육 백반의 모습을......

 

- 금호 돼지 국밥의 수육 백반 2인분 차림 2만원.

와아......

 

 

깜짝 놀랐다.

우와~

돼지 고기 윤기나는 것 좀 보소?

그리고, 순대 봐라?

와씨......

일반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당면 순대가 아닌 진짜 순대다.

그리고, 양 봐라.

ㅎ ㅏㅇ ㅏ......

별 기대안한 탓인가?

아니 아니지......

필자는 냉정한 평가를 잘하지.

필자의 입에서 감탄사를 뿜으며......

 

 

돼지국밥의 국물도 뚝배기에 따로 담겨져 나왔다.

와씨......

이거 완전 미친 존재감인데?

 

근데......

돼지국밥의 국물이 너무 적었다.

필자가 뚝배기 그릇을 보며 국물이 너무 적은데? 라고 말하며 약간 실망할 때 쯤......

음식 갖다주신 아주머니께서 왈.

 

국물 더 갖다 드릴께요.

끓여야 하기 때문에 기다려 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봐라?

필자만 국물이 적다고 느껴지는게 아니재?

분명 적은 것은 적은 것 맞재? ㅋ

 

뚝배기 그릇 50%도 채우지 못한 국물 보이재? ㅋ

 

 

국물 먼저 한숟갈 떠먹고......

식당내외로 퍼지는 강한 돼지 누린내를 잊을만큼, 국물에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다.

한숟갈 떠먹어보니, 음......

진하지는 않았지만, 평균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준다.

깊은 맛은 없었다.

하지만, 강하게 코를 찌르던 돼지 누린내가 국물에는 전혀 맡을 수 없었고, 육수의 맛은 걸쭉하고 진하며 깊은 맛은 없었지만, 평균보다 조금 높게 평가해주고 싶다.

 

부추를 넣고, 새우젖갈도 넣고, 들깨도 첨가하여 먹어보니 조금 낫더라.

 

 

ㅈ ㅏ~

이제는 수육을 먹어볼 차례.

얼마나 잘 삶았는지 먹어보자.

한 쌈해서......

 

 

돼지 고기 크기도 크게 썰어 쌈싸어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다.

양손으로 입 안으로 집어 넣어야 했기에...... ㅋ

 

우와~

고기 졸맛탱이네?

이집 뭐지? 도데체......

 

쫄깃한 식감과 돼지 고기 냄새고 없고, 육즙까지 살아 있다니......

ㅎ ㅏㅇ ㅏ......

와~ 맛있다.

 

 

맛있는 수육도 먹고......

 

 

진짜 순대도 먹고......

 

 

수육과 순대를 함께 쌈 싸서 먹어보고......

 

 

ㅈ ㅏ~

그리고, 국물 보여? ㅋㅋㅋ

아주머니께서 새로 끓여서 새로 갖다주신 돼지 국밥 육수 국물.

와아~

와씨......

국밥 두 그릇 먹은 느낌.

ㅋ ㅑ ㅇ ㅏ ~

 

 

ㅋ ㅑ ㅇ ㅏ ~

소주를 부르는 이 맛. ㅋ

 

 

친구도 한사발 더 하게 되고......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는게 사진에 포착되었네. ㅋ

 

 

완전 깨끗이 헤치웠다.

우아~

숨은 돼지 국밥 맛집으로 인정해줄께.

특별한 국물의 맛이 있는 집은 아니지만, 고기 잘 삶았고, 질 좋은 고기와 순대. 그리고, 양.

가격 대비 성능비가 훌륭한 집이다.

 

위치 공개할께.

웹에 등록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