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간 식당.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송원식당.
24시간 영업을 했기에 예전에 술 마신 후 해장 및 속풀이, 허기를 채우러 자주 갔었던 송원 식당을 다시 찾아 가봤다.
ㅇ ㅏ......
10년만인가?
10년 넘었나?
예전 그대로일까?
이 집에서 어떤 차림을 먹더라도 엄마가 지어준 밥상 차림처럼 나온다.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송원 식당은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특히 청국장 맛있기로 소문나있다.
이게 얼마만인가?
좁은 출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마주하는 큰 양철 양동이에 담긴 이것은?
바로 숭늉이다.
좁은 주방 앞에서 두 아주머니께서 열심히 분홍 소시지를 계란에 묻혀 부침을 하고 있다.
아침이라 그런지 늘 꽉 차있던 송원 식당 광경만 보다가 방 안에 비어 있는 모습은 또 처음 본다. ㅋ
차림 구성도 다양하다.
이 많은 것을 다 소화시키는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맛집 송원 식당.
아침인데도 여전히 송원 식당을 알아주는 객들이 찾아 준다.
필자의 사회 친구와 함께 자리에 착석하고 한장 찰칵. ㅋ
송원 식당 출입구에서 마주하던 숭늉이다.
따뜻하고 담백한 맛이다.
주문은 정식 2인분으로 했다.
기본 반찬 구성에 감탄할 것이다.
ㅈ ㅏ~
나왔다.
이게 바로 송원 식당의 정식 2인분 상차림 구성이다.
기본 14찬 쟁반에 담겨져 나오고......
고등어찜과......
소고기 육개장 국물.
정식의 국물은 매일 바뀐다.
이 날의 국물이 뭔지 물어보니 소고기 국이라고 해서 빠르게 정식 2인분을 주문한 것이다.
필자는 청국장 좋아하는데, 항암 음식이고, 건강식이라 즐긴다.
사회 친구는 냄새난다고 싫어하더라.
그래서 정식으로 ㅋ
김에 흰쌀밥을 싸서 한입 먹고......
브로콜리 및 분홍 소시지도 먹고......
고등어찜과 무도 먹고......
음식 맛이 집밥이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맛이다.
필자의 엄마는 요리를 잘 못하지만, 맛있으면 엄마 손맛이라고 다들 이렇게 표현하잖아? ㅋㅋㅋ
소고기 국물도 맛있게 떠먹고......
분홍 소시지와 스팸 구이, 깻잎, 오이 무침등 반찬은 맛있어서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다 먹었다.
요즘도 24시간 영업하는지 모르겠지만......
방역 규제 때문에......
간만에 찾은 대구 수성구 중동 송원 식당에서 정식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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