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가 길다. 길어. ㅋㅋㅋ
황제 암소 갈비 청정 뒷고기 괄호 열고 특수 부위 괄호 닫고 끝. ㅋㅋㅋ
필자가 대구 북구 연경지구에서 근무하다 보니 연경지구 맛집, 술집을 자주 찾게 된다.
여기 연경지구의 상권 형성이 언제쯤 활성화가 될지 예상도 해볼겸......
오늘은 여기다!
황제 암소 갈비 청정 뒷고기.
뒷고기가 뭘까?
설명해줄께.
돼지고기를 팔려고 나누고 자르면서 떼어낸 '잡다한' 부위들을 일컫는다.
실제로 다리, 등심, 갈비 등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부위로 분류할 정도가 되지 못해 떼어내는 자투리 고기들의 양이 상당히 많은데, 이러한 잡육들을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이 뒷고기의 유래다.
뒷고기라는 말의 어원은 '뒤로 나가는 고기', 즉 정식 판매하지 않는 고기라는 뜻이다.
흔히 제시되는 가설로는 도축업자들이 정형 과정에서 남는 잡육을 빼돌렸기 때문에 뒷고기가 되었다는 설과, 돈이 없는 손님들이 정식으로 판매하지 않는 잉여한 잡육들을 뒷문으로 사갔기 때문에 뒷고기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처음부터 노리고 정형하는 부위가 아니라 정형 과정에서 부산물로 남는 고기이기 때문에, 다른 번듯한 부위들에 비하면 야생적(...)인 형태와 맛을 자랑한다. 흔히 먹는 고기와는 색다른 재미있는 감칠맛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이게 뒷고기의 뜻이다.
그러나, 요즘은 버릴 것 없이 뒷고기의 질도 높아졌다.
청정이라는 표어로 뒷고기의 깨끗함을 강조한다.
한근이 27,000원.
청정 뒷고기의 입구다.
체인 1호 연경점이라는 것을 보니 결국 여기가 본점인가? ㅋ
고깃집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실내 환경.
총 7개의 식탁과 네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로 구성됨.
자리를 잡고 착석하자마자 눈에 띄는 이것은?
빅대디 치킨과 콜라보 행사를 한다.
2차는 빅대디 치킨으로 가라고 유도한다. ㅋ
상부상조하는 자세.
아주 좋아.!
차림표의 구성은 돼지 고기 뒷고기 부위와 소고기 미국산 갈비살을 취급한다.
수입산의 소고기는 호주산이 좋은 것 같다.
기본 반찬 구성이다.
이쁘게 자리 잡아서 다시 한번 촬영. ㅋ
필자가 좋아하는 깻잎과 고추.
한쪽 끝 식탁에서는 열심히 굽고 있는 모습의 주인장이 보인다.
아마도 배달앱을 통한 배달 주문 전용으로 고기를 굽고 있는 것 같다.
여쭈어보니 배달 음식을 조리 중이라고 한다. ㅋ
예리하재?
ㅋㅋㅋ
오늘은 이 녀석이다.
처음 봤다.
아이셔의 새콤달콤 신맛을 제공하는 사탕류를 기억하는가?
모르면 아래 사진을 참조하라.
오리온에서 출시된 아이셔 사탕.
깨물면 사탕안에 있던 상큼하고 시큼한게 혀를 자극하는 신선했었던 사탕.
이게 소주와 혼합되어 있다고?
그래서 마셔 보기로 하자. ㅋ
ㅇ ㅏ ㅇ ㅣ ㅅ ㅕ ~
뒷고기가 등장했다.
오우~
색깔 좀 보소!
딱 봐도 신선하고 생기있지 않나?
이게 한판이다.
600g 한근이다.
저울이 있으면 달아 보고 싶다.
ㅋㅋㅋ
양은 정확하겠지? ㅋ
색깔 좋다.
고기가 딱 봐도 싱싱해서 맛도 좋을 것 같다.
아이셔 이슬이라는 소주.
오늘 너를 먹어줄께.
맛 한번 보자. ㅋ
주인장이 기본 양파 간장 양념장에 콩나물, 무, 파 세가지를 섞어서 드시라고 권유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다 섞어!
섞어~ 섞어~
ㅋㅋㅋ
새우장이 청량 고추와 함께......
맛을 보니 짜지 않은 새우장이라 짭쪼름하고 매콤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다.
요게 별미 양념장이더라~ ㅋ
섞어 섞은 것을 맛을 보자.
총 네가지를 섞은 재래기.
맛 보자!
희한하게 상큼한 맛이다.
괜찮다.
양파 간장 양념장에 겨자와 섞은 콩나물 무침과 파무침, 무무침을 섞었더니......
ㅓㅜㅑ......
신선한데?
자~
건배하시고, 오늘도 달려 보자!
풍악을 울려라~
먼저 새우장에 한쌈 싸서......
냠냠 꿀꺽~
제주도에서 전파된 젖갈장도 불판 위에 올려지고......
맛있게 잘 구워지고 있다.
음......
스멜 스멜~
이번에는 젖갈장에 한입.
꿀꺽~
짜지 않아서 더 좋고, 맛있다.
이번에는 콜라보 재래기와 함께......
친구 사람이 열심히 고기를 자르고, 굽고 있는 중이다. ㅋ
잘한다~ ㅋㅋㅋ
싹둑 싹둑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고맙소......
이제 이것 밖에 남지 않았다.
또 한판 더 시켜야 하나?
아참!
소갈비가 있었지......
갈비살아 기달~
잠시후에 먹어 줄께~
1차 고기를 처치하고 불판을 바꾸고, 남은 고기를 굽자.
재래기도 추가로 요청해서......
한가득 받았다.
불판을 교환 후 남은 뒷고기를 올려 2차로 굽자.
돼지 뒷고기 된장 찌개다.
1,000원이다.
음......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아...... 진심 밥 말아 먹고 싶더라......
뒷고기도 들어 있다.
아주 많이......
물론 뒷고기 육절하면서 찌개용으로 빼 놓은 고기일 것이
다.
마지막 남은 고기 두점.
친구 사람과 사이좋게 한점씩 나누어 먹었다는......
이렇게 아이셔에 이슬이라는 상큼한 네 아이들을 먹어주며 마친다.
깨끗이 Clear.
총 44,000원
괜찮다.
뒷고기 맛도 기대 이상이었다.
양념장과 재래기가 맛있어서 신의 한수를 했지만, 고기도 가격에 비해 훌륭했다.
다음에는 미국소 너니까 기달~
오늘 한번 더 가볼까? ㅋ
친구 사람에게 연락해봐?
오늘은 미국소 갈비살 먹으러 가자고?
ㅋ ㅑ ㅋ ㅑ ㅋ ㅑ ㅋ ㅑ......
이런 알콜 중독자 같으니라고...... ㅋ
지도로 위치 지정하려고 했는데, 상호가 길어서인지 검색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지도 및 주소를 표기하지 않겠다가 아니라......
번거롭지만, 검색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자.
'이용 후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경동 질마당 머릿고기 돼지갈비에서 차돌 정식 (0) | 2022.02.09 |
---|---|
대구 북구 연경 그루시티 CGV 인근 점심 특선 추천 질마당 (0) | 2022.02.09 |
음악이 있는 찌짐집 수성구 범어동에서 막걸리와 함께 (0) | 2022.02.08 |
대구 남구 봉덕동 달빛 족발 본점 찾아가서 (0) | 2022.02.08 |
대구 수성구 욱수동 동인동 김치찜. 찌개 (0) | 2022.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