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볼 일 보러 갔다는 사회 친구 사람의 소식을 듣고, 시간되면 영천에 만두집 유명하니 삼송이든, 북경이든 군만두가 먹고 싶어져 사달라고 했다.
언제쯤 오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필자의 사무실 밖으로 나오라고 한다.
나가보니 차 안에서 창문을 내리고 비닐 포장된 군만두를 건네고 간다. ㅋ
차량내에 있던 쓰레기 처리까지 부탁하며...... ㅋㅋㅋ
북경 만두 먹어보고 싶었는데......
삼송 꾼만두다.
일전에 삼송 꾼만두에 관한 글은 여기서 참조하도록......
더 식기 전에 얼른 포장을 뜯고 개봉했다.
ㅋ ㅑ ㅇ ㅏ~
오우예~
스멜~
ㅋㅋㅋ
6개 1인분이다.
양이 적을 것 같재?
아니다.
영천의 삼송 꾼만두는 적당한 두께의 만두피 속에 만두소는 얼마나 알차게 꽉꽉 채워져 있는지 아나?
오죽했으면 노란 단무지를 한뭉탱이로 주는 이유가 다 있단다. ㅋ
목 막히지 마라고...... ㅋ
삼송 꾼만두 갯수는 6개이지만, 속을 한번 들여다볼까?
ㅈ ㅏ~
나무 젓가락 등장이오~ ㅋ
네 이 녀석부터 잡아 먹을테다. ㅋㅋㅋ
네이놈!!!
울지마라.
안 아프게 깨물어 줄께......
ㅈ ㅏ~
아프지 않게 빨간약도 발라서......
처발 처발~
ㅈ ㅏ~
빨간약 발랐으니 괜찮을거야~ ㅋ
와앙~
덥석......
콰직~
냠냠냠......
쩝쩝쩝......
이 봐라!
속이 꽉 차있잖아?
그쟈?
노란 단무지를 꼭 함께 먹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 막힌다. ㅋ
다진 고기며, 당면이며, 야채며......
실하게 꽉 차있단다. ㅋ
단무지 양 봐라.
보이재?
벌써 세개 처묵 처묵했네...... ㅋ
ㅇ ㅏ~
벌써 배가 부르다.
어떡하노?
ㅎ ㅏㅇ ㅏ~
다 먹었다.
ㄱ ㄱ ㅓ ㅇ ㅓㅇ ㅓㅇ ㅓ ㅇ ㅓ억......
오늘 운동 열심히 해야겠네? ㅋ
운동도 안하면서......
ㅇ ㅏ......
소화 안된다.
덕분에 잘 먹었소이다.
나의 사회 남자 친구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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