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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이야기

이태원 이바돔 감자탕 AM 03:00쯤 등뼈 해장국 혼술하려다 혼밥 및 길거리 음식 닭꼬치

by TNTBoss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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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돔 감자탕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바돔 감자탕

이바돔 감자탕 이태원점 24시간 영업

 

KTX 열차도 없는 시간대라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가려고 주변 검색해봐도 여긴 씨끌북적한 이태원 아니던가?

주변에는 술집과 케밥집 뿐. 길거리 음식을 팔고 있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더라. 주로 케밥을 많이 팔던데 가격이 8,000원에서 10,000원 수준. 밥 한끼 가격이더라.

먹어 보고 싶었지만, 가성비가 좋지 못하여 화제거리가 되었던 이태원 거리이다 보니 경찰들이 너무 바쁘더라는......

심지어 경찰들이 친절하게 취객들을 태워 안전 귀가 시키는 일이 대부분인 것 같더라.

뭔 사람들이 잠도 안자고 거리를 술에 취해 활보하던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

별의 별 희한한 사람들도 많았고, 특히 옷차림은 ㅋㅋㅋ 거의 전라를 다 노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과한 노출이 심한 옷차림새를 많이 봐서 눈이 즐겁다라기 보다 민망할 정도였으니......

길에서 뻗어 자는 이, 앉아서 자는 이, 길거리 버스킹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고,상자 안에는 천원짜리 오천원짜리 만원짜리 다양하게 지폐가 담겨져 있더라는......

대부분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헌팅 포차가 주를 이루어 열차 시간 다가올 때 까지 혼술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혼술도 못하겠더라. ㅋ

그러다가 발견한 이바돔 감자탕 체인점을 보게 되어 홀로 걸음을 이바돔으로 향했는데......

 

 

이바돔 감자탕 이태원점은 2층에 위치한다.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데 노래방 상호명을 보라. ㅋ 적셔 노래연습장. ㅇㅈㄹ ㅋㅋㅋ

 

 

평소에 안 먹어 봤던 것으로 먹어 볼까나 하다가......

 

 

사람 너무 많더라. ㅋㅋㅋ 대부분 젊은이들 미팅 분위기. 좌석을 안내받고 차림표를 본다.

 

 

역시나 여기도 거의 포차 수준만큼 씨끌북적해서 혼술할 맛도 안나더라. 원래는 매운쭈꾸미철판이나 쭈삼철판으로 안주 삼아 혼술할 계획이었으나......

시래기 뼈해장국으로 주문한다.

 

 

사람 봐라. ㅋㅋㅋ

 

 

이 공간은 뭐 불법 확장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그쟈?

 

 

딱 봐도 그렇재? ㅋㅋㅋ

 

 

24시간동안 회전율이 얼마나 분주하게 잘 돌아갔으면 식탁마다 깍두기와 김치는 이미 올려져있더라는......

 

 

먹고 싶지 않게 보임. ㅋ

 

 

주문한 뼈다귀 해장국이 등장했다.

 

 

대구에서는 이바돔 감자탕 대곡지구? 주소지는 화원으로 되려나? 거기서 첫경험(?)을 해보았는데...... 이태원점은 어떠려나? ㅋ

 

 

잘 먹겠습니다. ㅋ 사실 시간 떼우기 용으로 혼술까지 했으면 더 시간 끌 수 있었는데...... ㅜㅜ

 

 

잘 알다시피 이제는 필자의 먹는 방식을......

자~ 고기살을 다 발라내자!

 

 

자~ 이렇게 발라내면 다시 뚝배기~!!! ㅋㅋㅋ

 

 

부어 부어~ 뚜욱배에기이~

 

 

다 발라서 뚝배기에 넣고 잘 저어서 먹으면 한결 먹기 편하고 더 맛있다는......

 

 

국물도 후루룹~

 

 

시래기 좋아요~

 

 

맛은 대구 남다른 감자탕이나 조마루 감자탕에 비하면 맵지 않고 담백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평균보다 조금 나은 맛이다. 밥은 안 먹고 뚝배기 한 그릇을 다 비웠다.

 

 

필자가 다 먹고 나갈 때에도 여전히 객들이 계속 들어오더라는......

 

잘 먹고 나와서 또 거리를 배회하며 사람 구경 및 사우나 또는 타이 마사지실이라도 있으려나 하고 찾아 보았지만 없더라.

어디까지 걸었을까? 서울 온다고 한껏 멋을 부린다고 빼딱 구두를 신고 와서 발바닥이 너무 아프더라.

앗! 한국 사람이 장사하는 노점을 발견. 역시 한국 사람이 장사를 해서 그런지 손님들이 노점 앞에서 북적이더라.

그래~ 이게 노점상의 맛이지. 외국인이 파는 노점은 북적이는 곳을 한 곳도 못봤다. 만약 그랬다면 필자도 맛은 봤을 터. ㅋ

그리고, 닭꼬치 하나에 4,000원? ㅋㅋㅋ 거의 대구 두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노점인데도...... ㅋ

1. 고추장 닭꼬치

2. 간장 닭꼬치

3. 소금 닭꼬치

4. 바비큐 닭꼬치

5. 매운맛 닭꼬치

 

물어보니 양념 재료로 결정된다고 하니 다 똑같은 직화로 구워 겉에 양념맛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장사하는 이 아저씨는 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쉬지도 않고 닭꼬치만 열심히 구워 주문한 손님들을 다 기억하면서 소금 두개요~ 고추장 세개하신 분~ 조리가 완성되면 이렇게 소리 치며 건네 주더라.

그리고, 희한한 점은 손님들이 젊은 이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현금으로 지불하는게 아닌 전화기로 계좌 이체 후 휴대 전화기 화면을 이체했다고 아저씨에게 보여주더라.

단 한명도 현금 주는 사람 없더라. ㅋㅋㅋ 앗! 필자가 있었구나. ㅋㅋㅋ 그리고 외국인은 현금으로 주더라.

 

 

원래 미소를 띄며 일하시는지 장사가 잘 되어 미소를 띄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보기 좋더라는......

 

 

땀 흘리며 열심히 닭꼬치를 구워내고 있다.

 

 

어묵도 함께 판매하고 있던데, 닭꼬치만 맛 보기로 하자. 필자는 어묵도 좋아하는데, 이미 해장국에 닭꼬치에 이 날은 과다 폭식하는 것 같아 어묵 국물만 따로 맛 보는 것으로......

 

 

음...... 위생 상태는 좋지 않을 것 같다. ㅋ

파는 다 태운다 태워~ 

 

 

매운 양념 잔뜩 발라 달라고 했다. 필자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 상남자니까...... ㅋ

맛 봤는데, 캡사이신 양념이더라는......

그리고, 다 먹고 입가심 겸 어묵 국물을 종이컵에 따르어 들고 가면서 맛 봤는데......

와아~ 살다 살다 이렇게 맛 없는 어묵 국물은 처음 느꼈다는...... ㅋㅋㅋ 

 

이렇게 혼자 걷고 즐기다 보니 너무 피곤하더라. 자가용이라도 타고 왔었다면 차에서 쉴텐데...... 지하철 입구로 내려가니 아직 개방되지 않은 셔터 철문으로 봉쇄되어 거기서 대략 두시간 동안 왔다 갔다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첫 지하철을 05:45 쯤 타고 서울역으로 하차하여 첫열차를 05:58에 타고 무사 귀가 했다.

 

와씨~ 미리 기차누리 예약이 안되어 창구에서 직접하는 바람에 할인도 안되고, 급하게 결제하고 기력도 떨어진채로 전력 질주하여 열차에 오를 수 있었다.

결제한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열차표도 결제 안해주려는 거 필자가 떼를 써서 발권 받음.

필자는 시간이 돈 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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