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풍화리 선외기 협회에서 매월 행사를 한다.
행사 내용은 매월 달라질 수 있다.
대구에서 경남 통영 풍화리까지 낚시하려면 필자는 새벽 2시쯤 출발한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당일 사용할 밑밥과 미끼를 구매하고, 때에 따라서 필요한 채비 도구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역시나 필자의 사회 친구 사람과 함께 동행 출조하기로 한다.
새벽에 만나서 둘 다 잠 한숨 못자고 대구에서 출발한다.
쉬지 않고 운전하면서 대화 나누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통영.
통영 통큰 낚시점에 도착했다.
지금 시각이 04:30인데, 만차다. 만차......
경남 통영의 통큰 낚시점.
24시간 운영한다.
여기서 밑밥과 미끼를 구매하고, 필요에 따라 채비에 필요한 낚시 도구도 함께 구매한다.
여기다.
태성 레저.
간판의 등은 점등되어 있는데, 사무실은 아직 개장전이다.
오른쪽에는 펜션.
필자보다 더 일찍 도착한 조사님들이 몇몇 보인다.
필자의 차량을 주차할 곳이 없다니......
젠장......
태성 레저 선장님이 드디어 눈을 뜨고 문을 개장한다.
줄지어 출입구로 들어가기 시작하고......
태성 레져 사무실 내부 환경이다.
쾌적하고, 깔끔하고 넓다.
정수기, 얼음, 커피 머신 두가지(아메리카노, 믹스).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다.
선외기 대여료는 선불이다.
주말 예약은 선입금해야 한다.
선외기는 조정 면허 없이 운전 가능하기에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주의 사항과 이용 요금을 위 사진으로 확인하자.
이체 계좌 안내.
해가 늦게 떠서 06:00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예약된 선외기 배에 필자의 짐을 싣고, 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의자와 밑밥통, 파라솔, 수건 등등.
챙겨야 할 것들이 있으니 빠짐없이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낚시하다가 다시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선장님의 출발 신호와 동시에 모든 조사님들이 배를 이동하기 바쁘다. ㅋ
이게 바로 선외기 라는 배다.
이 날은 사회 친구 사람에게 운전대를 넘겨 본다.
필자가 계속 운전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자꾸 억지로 시켜서라도 운전이라도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지. ㅋ
사회 친구 사람도 좋은지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필자는 늘 설레임을 안고 아침 해를 바다에서 맞이하는게 너무 좋다.
ㅈ ㅏ~
출발 해보입시더~
출발이 조금 늦었지만......
완전 조선대첩이네?
경남 통영 풍화리 선외기 업체가 태성 레져 포함해 무려 20여곳쯤 된다.
다른 배들이 벌써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배 많다.
영업 구역 내 전부 선외기로 가득 찼다. ㅋ
필자가 원하는 지점(포인트)으로 이동해서 주변의 어장 줄에 배에 있던 고정할 수 있는 고리나 줄로 배를 고정 시켜서 낚시를 할 수 있다.
사회 친구 사람은 오늘 꼭 한수 제대로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열심히 하는 척(?) 한다. ㅋ
또 잠 자기만 해봐라. ㅋㅋㅋ
ㅇ ㅏ......
너무 좋구나~
경치도 좋고~
바다도 좋고~
공기도 좋고~

이 날의 물때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12물에 만조 11:36.
12물이면 바닷물의 흐름이 잘 갈 것이고......
만조가 11:36. 12:00~13:00 까지 열심히 낚시해야 한다.
크하하하하하......
이 친구 좀 보소.
또 잔다.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하는 척(?)!
내 말이 맞재?
그쟈?
ㅋㅋㅋ

독사진 촬영해줌.
모자 좀 벗지 말아 줄래?
머리 염색도 안해서 허옇게 영감탱이 같잖소.
아놔......
ㅈ ㅏ......
필자도 이제 서서히 준비하자.
바다의 내음을 느끼며......
전원 조사님들 너무 열심히 한다.
필자만 사진 촬영 놀이를 하고 있다니......
마음의 여유가 이렇게 있었던가? ㅋ
졸다가 아니 자다가 들킨 후 집중해서 낚시하고 있는 모습이......
ㅇ ㅓㅇ ㅣ 쿠......
한마리 걸었다.
ㅇ ㅣ ㅇ ㅑ 호~
ㅈ ㅏ~
천천히......
조심스럽게 랜딩......
그렇지~
천천히...... 천천히......
.
.
.
.
.
.
팅~
ㅋㅋㅋ
바늘에서 고기가 빠졌다.
ㅋㅋㅋ

다시 미끼를 끼우고 집중해서 낚시대를 지점에 던진다.
필자도 독사진 한장쯤은 간직하자.
둘이서 추억의 사진도 만들어 보고......
어느새 벌써 만조 시각부터 13시까지 열심히 낚시한 후 이제서야 점심 도시락을 먹을 준비를 한다.
미리 예약한 도시락이다.
1인당 8천원.
찬 구성이다.
8천원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총 10찬 구성에 국물까지 별도로 있다.
앗! 김도 있었다.
국까지 합산하면 총 12찬이다.
흰쌀밥과 미역국.
명란 젓갈이다.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개꿀맛.
사진 촬영한다고 젓가락을 밥위에 꼽아두고...... ㅋㅋㅋ
ㅈ ㅏ~ 다시 이쁘게 촬영.
찰칵~
식사 마친 후 끝인줄 알았던 도시락 가방에 정리하는데, 탑깨비 요구르트가 나옴.
후식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예약 도시락.
괜찮다.
ㅈ ㅏ~
이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밥도 먹었겠다.
이 날의 대상어종. 감성돔을 잡으러 열낚해보자.
경남 통영 남해 중의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황금 어장이다.
물론 필자의 주관이다.
없는 고기가 없다.
철에 따라서 다 나온다.
도다리, 광어, 대한민국 4대돔, 농어, 백조기, 쥐치, 볼락, 고등어, 학꽁치.
그래서 필자는 남해에서 낚시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 날......
감성돔 최대어 행사에서 1등을 하게 되는 필자.
49cm 감성돔.
붙박이다.
몸통 색깔을 보면 알 수 있다.
회유성 고기라서 은빛색이나 회색빛을 띄는 감성돔은 수시로 움직이다 바늘에 걸린 녀석들이고......
필자가 잡은 이렇게 시커멓게 생긴 녀석들은 통영 풍화리 터줏대감 녀석이다.
미안하다.
필자가 꺼집어 내어서......
오늘의 횟감.
시중에서 자연산 감성돔 이 정도 치수면 대략 시세 40만원쯤 할 것이다.
한번 더 친절하게 선외기 일일 대여 요금표를 참조하고, 낚시하러 태성 레저로 가자.
'바다 낚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성돔 바다 낚시 통영 씨월드 간만에 출조 (0) | 2024.07.06 |
---|---|
너거 바다 위에서 짜장면 배달해서 먹어 봤나? (0) | 2022.08.29 |
낚시 2일차 2-2 경남 사천 타고피싱에서 돌문어 낚시 (0) | 2022.01.12 |
낚시 1일차 통영 1박 2일 정아 실비 식당, 영창레저 (0) | 2022.01.12 |
돌문어 낚시 통영 패미리호 승선 후기 (0) | 202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