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장어를 먹을 필요 없을만큼 힘이 좋지만! ㅋㅋㅋ
사회 친구 사람이 추석 명절날 가봤던 곳이라며 미식가인 필자에게 검증해달라며, 추천 권유하여 함께 술 안주로 장어를 먹으러 나선다.
바다 장어도 아닌 민물 장어란다.
바다 장어보다 민물 장어의 식감이 더 쫀득 쫀득하고, 살이 탱글 탱글한 식감의 차이가 있다.
간혹 흙 냄새도 좀 나고...... ㅋ
주차장에 차량 입고를 하니, 대리 주차 해주는 필자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아저씨가 발렛 파킹해준다고 차에서 내리라고 한다.
내 차는 내가 직접 주차하고 싶은데......
뭐......
어른이 직접 해주신다고 하니......
사진에 화살표 표시한 저것이 무언인고 하면......
바로......
라디오 겸 USB 스피커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이 노래.
웃기다.
재밌다.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 있다.
장어 프랜차이즈인데, CM송까지 준비할 정도면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라는 확신이 들었다.
한번 들어 보고 다음 글을 보자. ㅋ
1층은 주차장이고, 2층이 식당이다.
계단을 세번이나 꺽어서 타고 올라가야만 입구를 맞이할 수 있다.
다 올라왔다.
헉헉헉......
입구가 보인다.
중국 우환 코로나로 인해 방역은 기본.
발열 확인과 소독 그리고, 명부 작성은 필수!
매일 시세가 다르다고 한다.
이 날의 시세는 600g 기준 6만ㅁ4천원이다.
ㅋㅋㅋ
재밌다.
무슨 식육점처럼......
소고기 골라서 상차림 비용 지불하고 먹는 그런......
진열되어 있는 손질된 장어를 골라서 계산하고 먹으면 된다.
정육점 같은 빨간 냉장고에서 왼쪽으로 바라보면 보이는 실내의 모습이다.
왼쪽으로 걸어가서 사진에 보이는 가장 왼쪽 밑의 가장 자리를 앉게 되고......
굉장히 길고 넓다.
그리고, 끝까지 쭈욱 들어가서 실내 환경을 살펴보다가 너무 재밌는 포스터도 보게 되고......
방도 있더라.
근데, 방에는 방 이름이 죄다...... 연예인 영화 배우의 이름을 딴......
윤계상 방에는 저런 포스터와 함께......
"장어 먹으러 왔는데...... 내가 그거까지 알아야 되니?"
영화 범죄 도시 패러디.
류승용방에는 "지금까지 이런 장어맛은 없었다. 이것은 장어인가? 한우인가?"
영화 극한 직업 중에서......
이정재 방.
"장어 먹으면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영화 관상.
장동건방에는 역시...... 영화 친구의 대사가......
"니가 가라...... 하와이가 아니라...... 미남 장어"
정우성방.
"장어 먹으면 나랑 사귀는거다." ㅋ
방의 내부의 모습은 대략 이렇다.
방역 지침으로 모임을 할 수 없기에......
대구는 4인이하 집합 가능.
이 때는 21년 11월 이전에 갔었던지라......
21년 11월 01일 이후로는 With Corona19로 집합 제한이 없어졌다.
방쪽에서 출입구쪽으로 한장으로 담았다.
기본 상차림이 나오고......
벨을 눌루서 호출한다.
왜?
술을 주문해야 하니까!!!
ㅋ
필자는 한글을 사랑한다.
대한민국의 언어와 문자가 존재하는데도 외래어를 너무 많이 남용되어져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필자만이라도 우리나라 '한글'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메뉴판이 아닌 차림표. 이런식으로......
그리고, 대부분 영어도 잘못 표현되고 있는 것들도 많다.
휴대 전화를 휴대폰(한글+영어 합성어)이라고 쓰고, 제대로된 영어 표기법은 셀룰러폰이다.(Cellular phone)
민물 장어 대중화 선언했다.
미남 장어 너란 녀석은 도데체......
너무 마음에 든다.
미남 장어 셀프 코너.
상차림비 1인당 3,000원이 있다.
완전 식육 식당처럼 운영한다.
장어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인당 상차림 비용 받고, 셀프바에서 밑반찬 직접 가져다 먹고......
쌈 야채부터 다양한 밑반찬을 직접 가져와서 먹을 수 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술.
ㅋ ㅑ ㅇ ㅏ~
빈속의 첫 잔은 쏘맥이다. ㅋㅋㅋ 미친......
구입한 장어는 초벌 구이해서 가져다준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타지 않게 맛있게 직접 구워주기까지 한다.
아~ 편하다.
아......
또 먹기 좋게 잘라주는 것도 있었군. ㅋ
노릇 노릇 잘 구워지고 있다.
맛있겠재?
절대 약 올리는 것 아님. ㅋ
쏘맥을 한잔 더 던지고......
좋구나~ ㅋ
쏘맥이 오늘따라 더 맛있다. ㅋㅋㅋ
장어 양념장이다.
걸쭉한 간장 양념과 생생강을 잘라서 함께 절여 찍어 먹으면 된다.
장어는 버릴게 없다.
장어 뼈 튀김이다.
담백하고 씹히는 식감과 맛이 좋다.
이게 뭔지 알지?
월남쌈.
따뜻한 물에 살짝 담궜다가......
이렇게 온갖 야채와 쌈거리를 함께 싸서......
다 구워진 장어를 양념장에 듬뿍 찍어서......
장어와 함께 싸서 왕~ 하고 먹으면 됨.
냠냠냠......
아잉~
마이쪄~
ㅋㅋㅋ
장어 잘 굽는 남자가 미남이고!
장어 잘 먹는 여자가 미인이란다.
우짜누?
장어 잘 먹는 여자 만나야 되는겨? ㅋㅋㅋ
미남 장어의 민물 장어 맛이 일품이다. 음......
국내산 1등급 자포니카.
국내산 1등급 자포니카? 자포니카가 뭐지?
장어는 전 세계 수십여 종의 장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민물장어인 자포니카는 장어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가장 대접 받는 장어입니다.
맛과 품질은 물론 식감이 타종에 비해 월등하고,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 맞아서 주로 고급 식당이나 호텔, 일식당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라고 적혀 있다.
장어의 효능.
- 면역력 강화.
- 스태미너.
- 두뇌 발달.
- 피부 미용.
- 항암 작용.
- 시력 향상.
- 혈액 순환.
에 좋다고 한다.
미남 장어 철학이 담긴 안내판이 있다.
미남 장어 철학.
좋은 음식은 마음을 움직이고 어루만집니다.
저희 미남 장어의 음식은 눈을 먼저 즐겁게 하고, 입을 즐겁게 하며, 마음까지 풍요롭게 합니다.
작은 이익에 양심을 속이지 않고 진심을 다해 고객님들께 다가가겠습니다.
친구 사람이 월남쌈을 되게 좋아라 한다. ㅋ
처음 먹어 보는 신세계였나?
장어 한점 한점을 다 월남쌈에 싸먹네......
어디 그럼......
쌈 싸는 것 한번 볼까? ㅋ
현란한 손놀림. ㅋ
완전 사각형의 모양으로 사각 만두를 만드누? ㅋㅋㅋ
어느듯 마지막 남은 장어 한마리와......
장어탕을 맛봐야 한다며 장어탕과 공기밥을 그대로 말아서......
배가 불러 터지려고 한다.
얼마 남지 않았다.
어여 먹자.
이건 먹는게 아니라......
억지로 입에 넣는다라는 표현이 맞을 듯......
세마리!
양이 많았다.
둘이서 먹기에......
네 조각......
도저히 못 먹겠다.
아깝지만......
미남 장어 프랜차이즈이지만, 아주 괜찮다.
장어 10만원 조금 안되게 계산했고, 술(소주, 맥주), 장어탕 등.
총합 둘이서 건강식 민물 장어 배 불리 먹으며 대략 12만원 정도 사용한 것 같다.
두마리만 먹었어도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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