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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대구시 수성구

[대구 수성구 범어동 맛집] 고등어 구이, 조림 팔공산 밥상

by TNTBoss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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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식당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가 2007년~2008년도 쯤이다.

작은 식당에 식탁 두개와 의자 여덟개.

그리고, 신발 벗고 올라가서 먹을 수 있는 단상(?) 두세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얼마만인가?

이 집을 찾느라 헤매고 헤매어서 상호를 잊지 않고 있었던 터라 검색하니 나오더라.

ㅋ ㅑ~

역시......

 

 

처음 이 식당에서 음식 맛을 보는 순간 감탄사가 나와 몇번 방문 이후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었지.

그 날도 잊을 수 없는게 나의 아들 장남 1호가 단상 벽면에 있던 콘센트에 젖가락을 꼽아서 감전 사고를 겪었기에......

 

 

다행히 크게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

그 때 장남 나이가 4~5세 쯤으로 추정된다.

아이가 놀라 소리치며 울어서 아이를 향해 급하게 상황을 보니 콘센트에 젖가락이 꼽혀 있다는......

아이를 달래며, 목장갑을 끼고 젖가락을 뽑았다.

쩝......

그 때도 가끔씩 이 식당에 찾아갈때면 필자가 주인 아주머니에게 제안했었었다.

프랜차이즈 하시라고!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사에 연락해 레시피 제공하고 브랜드화 하라고 제안했었다.

아들과 함께 두 분이서 일하셨는데......

이렇게 멋지게 확장 이전을 했던터라 필자가 이전의 이 곳을 찾을 수 없었었다.

없어지지 않아 다행이고!

발전하고 성장하여, 이전 확장한 이 곳은 깔끔하고 규모도 커졌다.

지금부터 살펴 보자.

 

대구 범어동에 위치하는데, 상호는 팔공산 밥상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때문에 축소한게 식탁 10개 40명 동시 식사 가능하단다.

그럼 코로나19 이전에는 더 있었다는......

 

입구로 들어 가보자.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뒤돌아서서 한장 담아 본다.

 

출입구에서 촬영한 식당 실내 내부 환경.

오른쪽에 보이는 Bar 처럼 생긴 것을 보니 팔공산 밥상 이전에 일식집이나 횟집 하던 곳 같았다.

 

개방된 주방의 모습.

일식집이나, 참치집이었던 곳이 틀림 없을 것이다.

훨씬 넓은 곳으로 확장 이전했음으도 여전히 아주머니는 주방, 아드님은 매장을 각자의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멸치 볶음 반찬.

반찬도 하나 하나 다 맛있다.

 

빠질 수 없는 필자의 참. ㅋㅋㅋ

 

고등어 찜, 조림은 돌판에 올려져 나온다.

식지 않고, 따뜻함을 유지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대왕 고등어 구이와 조림 찜.

반찬 구성은......

동치미.

멸치 볶음.

다시마.

그리고, 양념장.

 

다시다에 고등어 구이나 조림을 밥과 함께 싸서 먹으면......

우어어어어......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는게 사진으로도 잘 담겨졌다. ㅋ

먹고 싶재?

 

어우야......

싱싱함 그 자체. ㅋ

 

사진으로는 크기가 체감이 안되지?

엄청 큰 고등어 구이다.

얼마나 큰지 짐작하려면 고등어가 큰 접시에 삐져 나옴. ㅋ

 

먼저 조림 찜부터 살펴보자.

살코기 봐라.

우어어어......

사진으로는 크기가 감이 오지 않으니 직접 가서 먹어 볼 것을 추천한다.

 

김치도 ......

 

조림 찜 국물도......

꿀......

꺽......

글을 쓰는데도 침이 다 고이네...... ㅋ

 

이 정도 크기가 사진으로 체감되려나......?

 

뼈 굵기를 봐라. ㅋ

 

고등어 구이, 조림 찜 살코기를 집어서......

 

이렇게 다시마에 싸서......

 

쌈을 싸서 먹어보자. ㅋ

 

조림 찜도 다 비우고......

 

구이도 완전히 다 비웠다.

 

필자가 가장 많이 먹은 것처럼 보이노? ㅋ

큰 뼈가 필자의 밥상에 있다고 필자가 다 먹은게 아님.

이 집에 오면 꼭 밥 두공기는 먹게 되더라.

희한하게......

큰 뼈는 필자가 함께 온 일행들 먹기 좋게 발라준 것임.

필자는 배려심 많고, 착하니까...... ㅋ

 

클리어~ CLEAR!

 

여전히 이전의 그 맛 그대로였다.

함께 한 두명의 필자의 지인도 감탄했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생애 고등어찜과 구이를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적 없다고 말이다.

 

아주머니 음식 맛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어 이렇게 성장해서 이전 확장까지 한 이 식당을 보니 뿌듯하다.

필자가 2007~2012년도까지 1주일에 3번 정도 찾을 정도로 지인들 모시고 점심 대접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 식당 발전에 일조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 기분이 좋았다.

 

고등어찜과 구이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한번 찾아가서 시식해보길 권장한다.

아마도 인생 고등어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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