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필자가 근무하는 곳에서 매일 보고, 지나쳤었던......
주차장이 없는 식당이라 쉽게 발걸음하지 못한 곳이 있었다.
바로 명성 식당.
명성이 있어서 명성 식당인가? ㅋㅋㅋ
들어가서 확인해보자.
엄니 손맛이라는 부제가 명성 식당 상호 옆에 표기되어 있다.
항상 식구라는 마음으로 대접하겠습니다.
암...... 그래야지~
음식 판매는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해야지.
점심에는 식사, 저녁에는 술상.
괜찮네......
가정집인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단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길 건너편 풋살장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문구.
주차는 상당히 불편하다.
안으로 들어와서 바깥을 향해 한장 담아본다.
화장실 옆에 식사할 수 있는 방 한칸이 보이고......
가정집 맞네. 맞아.
집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었군.
입구쪽에도 방이 하나 보이고......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식탁 세개쯤 있는 것으로 예상됨.
식사는 소고기 국밥, 소고기 된장찌개, 김치 전골(2인분 이상 주문 가능), 한우물회(계절 음식).
외에 오삼불고기, 목심수육, 고등어 구이가 있다.
필자는 김치전골을 주문해본다.
그냥 물이 아니고, 따뜻한 숭늉 물이다.
기본 6찬 구성이다.
전골 냄비를 끓여줄 휴대용 가스.
이것이 바로 김치 전골이다.
지글 지글 보글 보글 끓는다.
우왓......!
넘친다! 넘쳐!
......
예쁜 모양의 에그 프라이.(이걸 한글로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음......
달걀......기름에 튀긴......
훌륭한 우리말 많은데, 외래어가 섞여 사용되어져 안타깝다.
북한에서는 뭐라고 할까?
쩝......
달걀, 계란은 우리말인데 끝에 프라이(Fry)는 영어이기 때문에......
국어 사전이라는데, 영어 발음 그대로 표기해두었네. ㅋ
밑에 유의어라고 우리말로 잘 표현이 되어있네. ㅋ
계란 부침, 달걀 부침.
우리말 사용합시다. ㅋㅋㅋ
계란 부침을 공기밥 위에 올려 놓고......
김치 전골도 한그릇 떠서......
김치 전골.
버섯도 많고, 김치도 많고......
맛도 훌륭했다.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간도 적당하고......
고기 보소......
전골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밥 한공기는 벌써 비웠고......
맛집 인정.
음식 하나 하나 다 맛있다.
김치 전골과 찌개와 차이점 아는 사람 손?
에이~
직접 찾아보자.
전골로 검색해보니......
찌개랑 뭔 차이임?
국물을 미치 끓여서 올리면 찌개?
전골은 즉석에서 끓이는 것?
ㅎ ㅏㅇ ㅏ......
찌개로 검색해보니......
차이가 있나? ㅋ
어렵다. 어려워...... ㅋ
여기다.
가서 맛봐라.
이 집 명성 식당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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